트럼프, 김정은에 또 ‘러브콜’…“원한다면 기꺼이 만날 것”

트럼프, 김정은에 또 ‘러브콜’…“원한다면 기꺼이 만날 것”

기사승인 2025-10-27 16:43:19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AP연합뉴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북미정상회담 가능성에 대해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나를 만나고 싶어 한다면 기꺼이 만날 것”이라고 밝혔다.

27일 AFP·교도통신 등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를 떠나 일본 도쿄로 향하는 대통령 전용기 에어포스원 기내에서 기자들에게 이같이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24일에도 김 위원장에 대한 ‘러브콜’을 보낸 바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아시아 순방길에 전용기에서 김 위원장과 비무장지대(DMZ)에서 만날 가능성에 대해 “그가 연락한다면 그렇게 하고 싶다”며 “지난 2019년 그를 만났을 때 나는 내가 한국에 온다는 걸 인터넷에 공개했다. 그가 만나고 싶다면 나는 분명히 열려 있다”고 말했다. 

현재 트럼프 대통령은 말레이시아, 일본, 한국 등을 순방 중이며, 오는 29~30일 경주에서 열리는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 참석을 위해 방한할 예정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1기 임기 당시에도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 참석을 위해 일본을 방문하던 중 판문점에서 김 위원장과 깜짝 회동한 바 있다.

이번에도 트럼프 대통령이 여러 차례 김 위원장과의 회동 의사를 밝힌 만큼, 비무장지대(DMZ)에서 ‘깜짝 회동’이 이뤄질 가능성이 있다는 관측이 나오고 있다.
권혜진 기자
hjk@kukinews.com
권혜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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