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뚱뚱한 우리 애, 위고비 처방해주세요”…청소년 투여, 기대 반·우려 반
청소년 비만 환자도 ‘기적의 비만치료제’로 불리는 위고비를 사용할 수 있게 될 전망이다. 다만 오남용 논란이 여전한 만큼 의료 현장에서는 기대와 우려가 공존하는 분위기다. 청소년 비만 환자의 투약 편의성이 높아질 것이라는 긍정적인 면이 있지만, 비만하지 않은 청소년 환자도 미용 목적으로 처방을 요구할 수 있어 우려가 크다.28일 제약바이오업계에 따르면 한국 노보노디스크는 식품의약품안전처에 12세 이상 청소년의 위고비 투여 허가를 신청했다. 현재는 초기체질량지수(BMI) 30㎏/㎡ 이상인 성인에 한해 사용... [김은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