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울산 330㎜ 물폭탄… 송수관로 파손, 단수 등 피해 속출
전국적으로 기록적인 폭우가 쏟아진 가운데 울산과 부산지역에서도 도로와 주택이 침수되는 등 사고가 속출했다. 20일 울산시에 따르면 전날 낮 12시10분쯤 울산 울주군 범서읍 천상정수장에서 언양읍으로 이어지는 지름 900㎜ 송수관로가 일부 파손돼 누수가 발생했다. 이 사고로 이날 오전 10시부터 언양읍·삼남읍·두동면·두서면·삼동면·상북면 등 지역에 수돗물 공급이 중단됐다. 이 지역에는 약 6만 명의 주민이 거주하는 것으로 파악된다. 울산시는 장맛비로 송수관로 하부 지반이 유실되면서 관로... [손상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