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전, 바라카 원전 추가 공사비 회계반영 시작…수익률 ‘마이너스’ 우려
한국의 첫 해외 수주 원전인 아랍에미리트(UAE) 바라카 원전 건설 과정에서 발생한 추가 비용 부담 문제를 놓고 한국전력과 자회사 한국수력원자력 간 이견이 큰 가운데, 한전이 관련 비용을 부분적으로 회계 장부에 반영하기 시작했다. 아울러 1조원대에 달할 것으로 추산되는 추가 비용을 제대로 반영하기 전 단계에서 이미 바라카 원전 사업의 매출 대비 이익률이 0%대로 떨어져 최종 이익률은 결국 마이너스로 전환할 가능성이 커졌다는 관측이 나온다. 12일 전력업계에 따르면, 한전은 전날 공시한 지난해 재무제표에서 1546억... [김재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