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감독원장에 김기식 전 의원 내정

금융감독원장에 김기식 전 의원 내정

기사승인 2018-03-30 09:49:19 업데이트 2018-03-30 10:58:59

김기식 전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30일 금융감독원장에 내정됐다.

금융위원회는 이날 최종구 금융위원장이 금융위원회 의결을 거쳐, 금감원장에 김기식 현 더미래연구소장(제19대 국회의원)을 임명 제청했다고 밝혔다.

금감원장은 금융위원회의 설치 등에 관한 법률 제29조에 따라 금융위원회 의결과 금융위원장 제청을 거쳐 대통령이 임명한다.

금융위는 김 내정자가 참여연대 사무처장과 정책위원장 등으로 오랜 기간 재직하여 다양한 이해관계의 조정과 개혁적 경제정책 개발에 대한 경험이 풍부한 것으로 평가헸다.

김 내정자는 경성고와 서울대 인류학과를 졸업했다. 이후 참여연대 정책위원장, 제19대 국회의원, 국회 정무위원회 위원, 민주당 정책위원회 원내 부의장, 국회 정무위원회 민주당 간사, 새정치민주연합 제2정책조정위원회 위원장을 거쳐 현재 더미래연구소장으로 활동하고 있다.

특히 그는 앞서 제19대 국회에서 금융위와 금감원을 소관하는 정무위원회 위원으로 활동하며 금융 정책·제도·감독 등에 대해 활발한 활동을 펼친 바 있다.

금융위 측은 “김 내정자는 현재 여러 도전적 상황에 직면한 금융감독원의 혁신과 변화를 성공적으로 이끌어 갈 적임자로 평가되어 금융감독원 원장으로 제청했다”고 밝혔다.

조계원 기자 Chokw@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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