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 파키스탄 투자기회 적극 모색…황각규 부회장 현지 방문

롯데 파키스탄 투자기회 적극 모색…황각규 부회장 현지 방문

기사승인 2019-05-13 08:52:35

롯데그룹이 파키스탄의 지속적인 사업을 위해 다양한 투자기회를 적극 모색한다.

롯데지주는 지난 8일부터 12일까지 황각규 부회장이 파키스탄 카라치와 라호르를 방문해 식품‧음료‧케미칼 등 현지 사업장을 돌아봤다고 밝혔다.

롯데는 2009년 LCPL(롯데케미칼 파키스탄)을 인수해 파키스탄에 처음 진출했다. 이어 2011년 제과회사인 콜손과 작년 음료회사인 악타르 음료를 각각 인수해 사업을 운영하고 있다. 롯데그룹에 따르면 지난해 기준 총 9개의 사업장에서 7000억원 규모의 매출을 올리고 있다. 

파키스탄은 인구 2억명으로 세계 6위 규모의 인구를 보유한 시장이다. 14세 미만의 인구가 30%를 차지해 식‧음료사업의 성장가능성이 높다. 

이번 출장기간 중 황 부회장은 카라치에서 식품회사인 롯데 콜손과 LCPL(롯데케미칼 파키스탄)을 돌아보고, 라호르로 이동해 음료회사인 롯데 악타르 음료와 롯데 콜손 라호르 공장을 둘러본 후 현지의 파트너사 및 관계자들을 만났다.

또한 현지 재래시장과 현대적 쇼핑몰을 방문해 최근 파키스탄의 변화상에 대해 확인하고 추가적인 투자와 진출방안을 적극 모색했다.

회사 측은 “신동빈 회장이 지난 9일 루이지애나에서 진행된 170만톤 규모의 롯데케미칼 ECC 및 EG 공장 준공식 참석을 위해 미국을 방문한 기간에 황각규 부회장이 파키스탄 사업장을 방문한 것은 파키스탄 시장의 중요성과 롯데그룹 경영진들의 현장경영에 대한 의지”라고 설명했다.

황각규 부회장은 “파키스탄은 신남방정책의 거점으로 떠오르고 있는 장래성이 아주 큰 중요한 시장이다. 파키스탄에서 지속적인 사업을 위해 투자할 것이며, 다양한 투자기회를 적극 모색하고 있다”고 말했다. 

송병기 기자 songbk@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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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병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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