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페인 매체 데포르테 발렌시아노는 7일(현지시간) "발렌시아의 이강인과 데니스 체리셰프가 코로나19 검사에서 양성 판정을 받아 격리되면서 에이바르 원정에 동행하지 않는다"고 보도했다.
이강인의 코로나19 감염 우려가 제기된 건 이달 1일이다. 훈련장 도착 후 15분 만에 떠나면서 코로나 감염 의혹에 휩싸였다.
같은 날 발렌시아 구단이 1군팀 내 의심 사례가 1건 발견됐다고 밝히면서 해당 선수가 이강인이 아니냐는 전망이 나왔다. 발렌시아 구단은 아직 공식 발표를 내놓지 않았다.
이강인은 최근 국가대표팀과 소속팀에서 코로나19에 노출된 상태였다. 지난달 오스트리아 원정 평가전을 가진 우리 국가대표팀은 선수 7명을 포함해 모두 11명의 확진자가 나왔다. 이강인은 지난달 17일 카타르와의 경기 이후 스페인으로 돌아갔다.
발렌시아 내부에서도 확진자가 나왔다. 체리셰프는 지난달 28일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와의 경기 전 검사에서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강인은 지난달 22일 알라베스와의 경기에서 체리셰프와 함께 뛰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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