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올해로 30주년을 맞는 유성온천문화축제가 온천과 과학 관련 콘텐츠를 강화하는 등 한층 업그레이드 된 축제를 준비하고 있다.
대전 유성구는 오는 5월 2일 개막하는 2025 유성온천문화축제를 역사와 의미에 걸맞게 어느 해보다 차별화된 축제로 준비하고 있다고 28일 밝혔다.
가장 눈에 띄는 변화는 ‘온천수’ 테마 콘텐츠의 강화로, 유성구는 축제 기간 국내 최초로 야외 온천수 수영장을 운영한다.
이곳에서는 총 3개의 온천탕과 미끄럼틀, 에어바운스를 갖춘 가족형 수영장과 날씨와 관계없이 이용 가능한 돔 형태의 실내형 패밀리 수영장을 선보인다.
계룡스파텔 입구에서는 프라이빗 족욕 체험이 가능한 ‘유성호 족욕 테마열차’가 운영된다. 이 열차는 아로마와 와인 족욕 칸으로 구성되어 오감으로 족욕을 즐기고 휴식을 취하는 특별한 힐링 공간으로 꾸며질 예정이다.
또한, 로봇축구, 배틀 로봇, AI(인공지능) 웹툰 등 과학 체험존을 마련해 과학도시 유성의 정체성을 살린 미래형 과학 콘텐츠를 강화했다. 여기에 계룡스파텔 정문 앞에 ‘30주년 유성주제관’을 조성해 유성온천의 역사와 30년 전통의 축제를 돌아보는 기회를 제공한다.
한편 유성온천문화축제는 5월 2일부터 4일까지 3일 동안 유성 온천로와 계룡스파텔 일원에서 펼쳐지며 8개 분야에 걸쳐 100여 개의 행사·프로그램이 펼쳐진다.

대전 동구, 대동천 등 5곳에 ‘청년 버스킹 동구로(路)’ 운영
대전 동구는 오는 6월 ‘청년버스킹 동구로(路)’ 사업의 본격적인 추진을 앞두고 이달 28일부터 참여자를 모집한다고 밝혔다.
‘청년버스킹 동구로(路)’ 사업은 청년 예술인들에게 자유로운 공연 기회를 제공해 지역 거리를 젊음과 낭만이 넘치는 문화공간으로 조성하고 문화예술을 통해 지역 활성화를 도모하기 위한 동구형 청년 지원 정책이다.
모집 대상은 만 18세부터 39세까지 거리공연에 관심있는 청년으로 신청은 동구동락 구글폼을 통해 할 수 있다.
동구는 청년공간 동구동락의 자격 검토를 거쳐 최종 공연 대상자를 선정할 예정이며, 선정된 버스커에게는 버스킹 페스티벌 참가 자격 부여와 거리공연 시 소정의 공연 수당이 지급된다.
버스킹공연 장소는 ▲대전복합터미널 광장 ▲대동천(중앙동 행정복지센터 인근) ▲중앙시장(야시장) 제3주차장 인근 ▲천동 리더스시티 승강장 인근 ▲가오동 패션아일랜드 등 총 5곳이다.

대전 대덕구, 연고산업육성 협업프젝트에 예비선정
대전 대덕구가 행정안전부, 중소벤처기업부, 법무부, 농림축산식품부가 합동 추진하는 ‘2026년도 시군구 연고산업육성 협업프로젝트’ 예비 선정됐다.
시군구 연고산업육성 협업프로젝트는 인구 감소·관심 지역의 지역 연고산업을 발굴·육성해 지방 소멸을 방지하고 지역 경제를 활성화하기 위한 사업이다.
대덕구는 대전 내에서도 인구 유출이 지속되고 있는 인구 감소 지역으로, 건강・생활・관광・음식 등 4가지 핵심 요소를 바탕으로 한 ‘푸드테크 산업’ 육성 전략을 기획했다.
대덕구가 추진하는 푸드테크 산업은 ‘식품(Food)’과 ‘기술(Technology)’이 결합한 신산업으로, 지역에 집적해 있는 다양한 식품 제조 기업들과 협력해 △기능성 식품 개발 △자동화 시스템 도입 △푸드테크 테스트베드(test bed, 신기술 시험 무대) 구축 등 푸드테크 산업 생태계를 조성해 지역 경쟁력을 높이고 정주 인구를 늘리는 것을 목표로 한다.
전국에서 예비 선정된 우수과제는 모두 20개로 대전에서는 대덕구 ‘푸드테크 산업 프로젝트’가 유일하다.

대전 중구, ‘방방곡곡 찾아가는 어린이의 달 행사’ 추진
대전 중구는 5월을 맞아 ‘중구 방방곡곡 마을로 찾아가는 어린이의 달 행사’를 중구 내 4개 지역에서 추진하기로 했다.
이번 행사는 그동안의 획일적이고 일회성인 행사에서 벗어나 불필요한 기념식 절차를 과감히 생략하고 아이들과 가족이 주인공이 되는 내실 있는 축제로 구성한 것이 특징이다.
마을(권역)별로 색다른 테마를 담아 진행되는 이번 ‘중구 방방곡곡 어린이의 달’ 행사는 5월 1일, 동화를 테마로 하는 부사동 보문사회복지관과 상상·서커스를 테마로 하는 태평동 평리공원에서 첫 행사가 시작되며, 5월 2일에는 미래·과학을 테마로 하는 중촌동 중촌사회복지관, 5월 3일에는 통합·화합을 테마로 서대전공원에서 행사가 이어진다.
보문사회복지관에서는 에어바운스와 기차놀이를 즐길 수 있으며, 태평동 평리공원에서는 책과 함께하는 이색 행사와 벌룬 매직쇼가 펼쳐진다.
중촌사회복지관에서는 물로켓 만들기와 AR 활쏘기 등 흥미로운 과학 체험 부스가 운영될 예정이며, 마지막 서대전공원 행사에서는 드론 체험, 복화술 인형극, 마술쇼, 댄스배틀이 펼쳐지는 등 3일간 아이들과 가족을 위해 공연, 놀이터, 체험 부스 등의 다양한 즐길 거리가 마련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