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교육청 성치우 감사관, “청렴이 공직자가 신뢰받는 길”

경북교육청 성치우 감사관, “청렴이 공직자가 신뢰받는 길”

‘릴레이 청렴 메시지’ 캠페인 참가
‘단지행호사(但知行好事), 막요문전정(莫要問前程)’
풍요의 시 ‘천도(天道)’로 청렴 메시지 전달

기사승인 2025-05-07 15:18:00
경북교육청 성치우 감사관이 7일 '릴레이 청렴 메시지'를 전달하고 있다. 

경북교육청 성치우 감사관은 7일 “청렴이 공직자가 신뢰받는 길”이라면서 ‘단지행호사(但知行好事), 막요문전정(莫要問前程)’로 청렴 메시지를 전달했다. 

이는 풍요의 시 ‘천도(天道)’로 ‘단지 좋은 일을 행하기만 할 뿐, 앞길에 대해 물으려 들지 마라'는 의미다.

풍도(882~954년)는 중국의 5대 10국 시절 네 왕조에서 10명의 황제를 섬기며 재상을 지낸 처세의 달인으로 평가받는 인물이다. 

성 감사관은 이날 ‘릴레이 청렴 메시지’를 통해 공직자의 기본자세와 청렴성을 이렇게 강조했다.

청렴하고 신뢰받는 공직문화 조성을 위해 고위직과 함께하는 ‘릴레이 청렴 메시지’는 2021년부터 5년째 운영하고 있는 경북교육청만의 특화된 ‘청렴 캠페인’이다.

캠페인은 기관장과 간부 공무원이 직접 작성한 청렴 메시지를 전 직원과 공유함으로써 조직 전반에 청렴 의식을 확산시키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현재까지 총 41회가 진행됐으며, 이번 메시지는 성 감사관이 전달했다.

성 감사관은 메시지를 통해 "공직자는 늘 국민을 위해 바른길을 선택하고 옳은 일을 행할 때만 진심 어린 지지를 보낼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청렴은 거창한 말이 아니라 작은 선택 하나에도 양심을 담고 매 순간 투명성과 정직을 지키는 것”이라며 공직자 청렴의 중요성을 설파했다.

한편 경북교육청은 올해 청렴도 최우수 기관 도약을 목표로 다양한 청렴 시책과 캠페인을 적극 추진하고 있다. 

특히 고위직이 앞장서 청렴 실천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실천함으로써 조직 내 자발적 청렴 문화 확산을 도모할 방침이다.

경북교육청은 앞서 2024년 국민권익위원회 청렴도 평가에서 2등급을 달성하는 성과를 거둔 바 있다.

성치우 감사관은 “올해도 경북교육청이 청렴한 조직문화를 지속할 수 있도록 기관장이 앞장서는 솔선수범 문화를 만들어 갈 것”이라고 말했다.
노재현 기자
njh2000v@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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