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강원특별자치도(도지사 김진태)는 수년간 강원테크노파크에 대규모 투자 및 지원을 이어온 결과 도 미래 산업 성장을 견인하고 있다고 12일 밝혔다.
강원테크노파크는 반도체, 바이오헬스, 미래모빌리티, 수소산업 등 도 핵심 전략산업을 뒷받침하기 위해 첨단산업 전담팀을 신설하고 미래 산업 대응 역량을 대폭 강화했다.
또 조직 효율화를 위한 26명 인력 감축 등 체질을 개선해 도비 의존도를 낮췄다.
특히 2019~2021년 대비 2022~2024년도 국비 확보액은 540억원 증가했으며 미래 산업 육성 기반 구축 1241억원, 기업지원 1632억원 등 총 2873억원이 투자되고 있다.
이 같은 투자로 도내 기업 매출은 2021년 2조6000억원에서 2023년도 3조2091억원으로, 고용 인원은 약 1000명으로 각각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아울러 도내 기업들의 글로벌 진출을 위해 미국 CES(국제전자제품박람회) 2025에 도 역사상 최초로 강원단독관을 개관했으며 독일 MEDICA, 홍콩 국제식품전 등 총 7개국 전시회 참가를 지원해 2024년 기준 약 127억원의 수출계약을 달성했다.
김 지사는 “강원테크노파크가 민선 8기 도정에서 인력 감축과 조직 통폐합 등 과감한 자구 노력을 통해 혁신을 이뤄냈다”며 “그 결과 기업 육성을 위해 늘어난 지원금(463억원)에 10배가 넘는 매출 확대 성과로 이어졌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