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시정연구원 "진해신항 배후단지, 고부가가치 복합물류 플랫폼으로 전환 필요"

창원시정연구원 "진해신항 배후단지, 고부가가치 복합물류 플랫폼으로 전환 필요"

기사승인 2025-05-13 01:14:08 업데이트 2025-05-13 01:54:22

창원특례시가 진해신항 중심의 고부가가치 항만배후단지 조성을 위해 전략적 접근이 필요하다는 제언이 나왔다.

창원시정연구원(원장 황인식)은 12일 ‘창원정책 Brief 2025 Vol.5’를 발간하고 국가 지역전략산업으로 선정된 창원특례시의 진해신항 항만배후단지 조성 방향을 집중 조명했다.

앞서 국토교통부는 지난 2월 창원시를 포함한 비수도권 주요 지역을 국가 지역전략산업 대상지로 지정했다. 창원시는 진해신항 항만배후단지, 도심융합기술단지, 도심생활복합단지 등 3개 사업이 선정되며 기초지자체 중 최다 선정 성과를 올렸다.

이 가운데 진해신항은 오는 2040년까지 초대형 컨테이너선 21척이 동시 접안 가능한 글로벌 스마트 항만으로 조성되며 연간 4200만 TEU 물동량을 처리할 수 있을 전망이다. 이에 따라 배후단지도 단순 하역·보관 중심에서 수출가공, 전자상거래, 콜드체인 등 고부가가치 산업이 융합된 복합물류 플랫폼으로 전환해야 한다는 주장이 힘을 얻고 있다.

연구원은 내부적으로 창원국가산단 등 제조업 기반과 수출 특화 품목을 강점으로 꼽았고 입주요건 경직성과 전문 인력 부족은 제약 요인으로 지적했다. 외부 여건으로는 가덕도 신공항 개항, 항만 관련 특별법 제정, 물류 인프라 확충 등은 긍정 요인이나 인구 감소와 앵커기업 부재 등은 위협 요소로 분석됐다.

이에 따라 연구원은 조성 전략으로 △제조업 기반을 활용한 전략 품목 개발과 업종 다각화 △글로벌 유통센터(GDC)와 전자상거래 특화단지 조성 △콜드체인 생태계 구축을 제안했다. 또한 이를 뒷받침할 과제로는 △항만·공항·철도·도로 연계를 통한 복합운송체계 구축 △자유무역지대 입주 규제 완화 △지역 중심의 물류기본계획 수립을 제시했다.



◆‘2025 ITF 창원 국제여자테니스 투어대회’ 개막… 12개국 150여 명 참가

‘2025 ITF 창원 국제여자테니스 투어대회’가 11일 창원시립테니스장에서 개막해 18일까지 8일간 열전에 들어갔다.

이 대회는 국제테니스연맹(ITF)과 대한테니스협회가 주최하고, 창원시가 후원하는 국내 유일의 전통 있는 ITF 여자대회로 2003년부터 창원에서 꾸준히 개최돼 오고 있다.


올해 대회에는 대한민국을 비롯해 뉴질랜드, 일본, 중국, 인도, 태국 등 총 12개국에서 선수 110여 명과 심판 및 운영요원 40여 명 등 총 150여 명이 참가했다. 대회는 단식과 복식 부문으로 나눠 토너먼트 방식으로 치러지며 총상금은 3만 달러다.

특히 세계 랭킹 200~300위권의 유망 선수들이 대거 참가해 높은 수준의 경기를 예고하고 있다. 중국의 정우솽(270위), 일본의 호소기 사쿠라(349위) 등 해외 강자들과 함께, 국내에서는 백다연(농협, 299위), 박소현(강원도청, 307위) 등 대표급 선수들이 출전했다.

예선전은 11일부터 시작되며, 본선 및 결승전은 주말을 포함한 18일까지 창원시립테니스장에서 열린다.



◆창원시설공단, 청소년의 달 맞아 체험행사 ‘풍성’

창원시설공단이 5월 청소년의 달을 맞아 청소년과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체험행사와 캠페인을 열었다.

공단 산하 늘푸른전당은 지난 10일 ‘YOUTH토피아 나눔의 체험부스’ 행사를 창원레포츠파크 일대에서 개최했다. 이번 행사에는 창원시공예협회, 창원청소년상담복지센터 등 지역 유관기관이 참여해 먹거리, 환경, 놀이, 공예, 기관 홍보 등 약 20여 개의 체험부스를 운영했다. 특히 소상공인 지원을 위한 플리마켓도 함께 열려 시민들의 발길이 이어졌다.


창원레포츠파크는 청소년 도박중독 예방 캠페인을 진행했고, 창원시청소년성문화센터는 올바른 성문화 알기 및 신생아 체험 행사를 마련해 주목을 받았다.

한편 우리누리청소년문화센터는 지난 1일부터 10일까지 ‘잼월드! 우리누리 페스타’를 열고, 퀴즈 이벤트를 비롯해 보드게임, 디폼블럭 만들기, 키링 제작, 가족 쿠폰 만들기 등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해 청소년들과 가족에게 즐거움을 선사했다.



◆BNK경남은행, 김해 시·군 통합 30주년 기념 음악회 개최

BNK경남은행이 주최한 ‘김해 시·군 통합 30주년 기념 음악회’가 지난 10일 김해 수릉원 야외 특별무대에서 시민 5000여 명의 참여 속에 열렸다.

이번 음악회는 BNK경남은행 창립 55주년, 김해 시·군 통합 30주년, 시민의 날을 기념해 마련된 행사로 김태한 은행장, 홍태용 김해시장, 김정호 국회의원, 최학범 경남도의회 의장, 안선환 김해시의회 의장 등 주요 인사들이 참석했다.


김태한 은행장은 "앞으로도 김해시의 든든한 동반자로서 지역과의 상생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음악회는 약 3000석의 좌석 외에도 스탠딩 구역을 마련해 보다 많은 시민들이 안전하게 공연을 관람할 수 있도록 운영됐다.



◆BNK경남은행, 독거노인에 ‘식료품 꾸러미’ 전달…정성 담은 나눔 실천

BNK경남은행이 가정의 달을 맞아 독거노인을 위한 따뜻한 나눔에 나섰다.

BNK경남은행은 12일 고객상담부 상담사들이 직접 제작한 ‘식료품 꾸러미’를 독거노인 50명에게 전달할 예정이다. 이 꾸러미는 ‘독거노인 사랑잇기’ 활동을 통해 인연을 맺은 어르신들을 위해 마련됐다.


‘독거노인 사랑잇기’는 BNK경남은행 고객상담부가 지난 2013년부터 보건복지부와 협약을 맺고 이어오고 있는 사회공헌활동으로 상담사들이 1대1로 매칭된 독거 어르신에게 월 4회 안부 전화를 걸어 말벗이 되어주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이번 꾸러미는 즉석밥, 라면, 간편죽, 참기름 등 어르신들이 선호하는 식료품 16종으로 구성됐으며 상담사들이 박스에 직접 담아 정성을 더했다.

이혜영 고객상담부 리더는 "가정의 달을 맞아 어르신들께 작은 기쁨을 드리고 싶다는 직원들의 의견을 모아 꾸러미 제작을 추진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어르신들의 정서적 지지자가 되도록 꾸준히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강종효 기자
k123@kukinews.com
강종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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