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준석 개혁신당 대선 후보가 대구경북 민심에 성큼 다가갔다. 이 후보는 13일 오후 대구 칠성시장 상인들과 인사하며 지지를 호소했다.
이 후보는 시장을 순회하기 전 취재진과 만나 “전통시장엔 나이가 있는 분들이 오시기 때문에 민심이 젊은 세대와 다를 수 있다”며 “통합이나 단일화 얘기를 하시는 분들이 많을텐데 선거 상황엔 적절한 해법 아니라는 말씀을 먼저 드리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무엇보다 어르신들이 미래세대가 바라는 방향으로 힘을 실어주어야만 극복할 수 있는 선거”라며 “대구지역 장년층 이상 민심이 변하는 게 이번 선거 관전포인트”라고 강조했다.

이 후보는 현장 목소리에도 귀를 기울였다.
한 상인은 간담회에서 “전통시장 지원을 늘려야 한다. 외국에 가면 전통시장을 많이 찾듯이 관광버스를 만들거나 하면 활성화가 안 되겠느냐”며 “시장엔 사람이 많이 올 수 있도록 만들어야 한다”고 호소했다.

이에 이 후보는 “(시장)문화 자체가 젊은 세대가 찾을 수 있게 만들어야 한다. 먹거리 등을 강화해야하지 않겠느냐”며 “주차 문제도 해결돼야 할 것”이라고 답했다.

그러면서 “이번에 당선돼 칠성시장을 열심히 돕겠다”고 힘줘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