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웰니스 브랜드 대상’은 (사)한국웰니스산업협회가 전국 지자체를 대상으로 웰니스 산업 발전 기여도를 평가해 매년 시상하는 상으로, 올해 함양군은 의료한방항노화 분야에서 우수성을 인정받았다.

함양은 예로부터 지리산과 덕유산 등 백두대간 고산지대, 해발 500m 이상의 청정지역에서 재배된 산양삼으로 명성을 얻어왔다. 특히 함양 산양삼은 ‘대한민국 명가명품 대상’ 지역명품브랜드 부문에서 7년 연속 수상하며 전국적으로 품질을 인정받고 있다.
군은 지난해부터 산양삼을 활용한 고부가가치 상품 개발에 주력해 왔으며 관내 기업과 협력해 총 4개 분야 11종의 신제품을 개발하며 산양삼 생산 농가의 소득 증대와 가공업체의 수익 창출에 이바지하고 있다.
이번 박람회에서도 산양삼 가공품 홍보 부스를 운영하며 산양삼 가공 신제품 등을 전시하고, ‘산삼주 만들기 체험’, ‘산삼을 잡아라’ 등 체험 이벤트를 진행해 관람객들의 호응을 얻었다. 오는 9월에 개최 예정인 ‘제20회 함양산삼축제’도 함께 홍보하며 지역 관광과 연계한 산업 활성화에 박차를 가했다.
군 관계자는 “이번 수상은 함양이 항노화 산업 특화 도시로서의 경쟁력을 다시 한번 입증한 결과”라며 “앞으로도 K-웰니스 대표 도시로서 국민 건강 증진과 삶의 질 향상에 이바지하는 다양한 정책과 프로그램을 추진해 나가겠다”라고 밝혔다.
◆철쭉이 아름다운 함양 대봉모노레일 14일부터 운영 재개
함양군은 4월26일 발생한 산불로 인해 한시적으로 운영이 중단되었던 대봉스카이랜드 모노레일이 시설 복구를 마치고 5월14일부터 정상 운영에 들어간다.
이번 운영 재개는 대봉산을 찾는 관광객과 기존 예약자들의 편의를 고려한 조치로, 군은 5월 19일(월)까지 온라인 예매 없이 현장 발권만 진행한다. 자세한 이용 정보는 함양대봉산휴양밸리 공식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함양 대봉모노레일은 병곡면 대봉산 천왕봉을 순환하는 국내 최장 3.93km의 산악 모노레일이며 7인승 모노레일을 타고 대봉산의 4계절 경치를 구경하며 순환하는 약 1시간30분의 모노레일 코스이다.
특히 5월은 철쭉이 만개하는 시기로, 화사한 분홍빛 철쭉이 대봉산을 물들이며 관광객들에게 함양의 봄 정취와 자연미를 만끽할 수 있는 최고의 시기로 손꼽힌다.
염희생 산삼항노화과장은 “강우로 인하여 피해 복구가 다소 지연되었으나, 현장의 빠른 대처로 금주에 개장할 수 있게 되었다.”라며 “휴장으로 불편을 드린 점에 대해 사과드리며, 앞으로 재발 방지 대책 등 시설물 안전에 각별한 주의를 기하겠다”고 밝혔다.
◆함양군, 중국 시장개척단 운영으로 중국 수출길 확대에 나선다.
함양군은 지역 농식품의 중국 판로 확대와 수출 활성화를 위해 5월16일부터 21일까지 6일간 중국 광저우와 베이징에 시장개척단을 파견한다.
이번 중국 시장개척단은 함양군수를 단장으로 함양군의회 정현철 의원, 농협중앙회 함양군지부 노춘석 지부장, 함양농협·지리산마천농협·수동농협·안의농협 조합장, 함양군농협조합공동사업법인, 그리고 9개 수출업체(지산식품, 우리가, 진앤진푸드, 정가네식품, 채연가, 그농부, 허브앤티, 화신영농조합법인, 패미로스)와 군 관계자로 구성됐다.

시장개척단은 17일 중국 광저우시 현지 마트 2개소에 ‘안테나샵(탐색 매장)’을 개소하여 함양의 우수 농특산물 전시·판매 기반을 구축하고, 현지 소비자와 바이어를 대상으로 지속적인 홍보와 마케팅 활동을 펼칠 예정이다.
이어 19일에는 베이징에서 수출상담회를 개최해 현지 바이어와 1:1 맞춤형 수출 상담을 진행하고, 제품 시식 및 샘플 제공 등을 통해 실질적인 계약 체결로 이어질 수 있는 기회를 창출할 계획이다.
또한 시장개척단은 베이징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RTA) 중국 지역본부를 방문해 중국 농식품 시장 동향 등 수출에 대한 정보 수집하고 중국 시장 개척 전략을 자세히 분석하여 수출 가능성을 파악한다.
군 관계자는 “중국은 여전히 높은 소비 잠재력을 가진 중요한 시장”이라며 “이번 시장 개척 활동을 통해 단기적인 판로 확대뿐만 아니라, 장기적인 해외 인지도 제고와 지속적인 수출 기반 조성을 통해 함양 농식품의 해외 경쟁력을 한층 높이겠다”라고 말했다.
◆백삼종 함양군 부군수, 공설자연장지 조성 사업 현장 점검
함양군은 지난 13일 백삼종 부군수가 ‘함양 공설자연장지 조성 사업’ 현장을 방문해 시설 운영 및 관리 실태를 점검하고, 향후 운영 방향에 대해 관계자들과 의견을 나눴다.
‘함양 공설자연장지 조성 사업’은 기존 구룡공설묘지의 만장 문제에 대한 대응책으로 추진된 장사시설 확충 사업으로, 2019년부터 2024년까지 6년에 걸쳐 총 2만9803㎡ 규모로 조성됐다.

이번 사업을 통해 신설된 자연장지에는 9000여 기의 안치가 가능하며 추모객을 위한 관리사무소, 정자, 추모 마당 등 부대시설도 함께 갖추어져 친환경적이고 쾌적한 장례환경을 조성했다.
백삼종 부군수는 현장 점검을 통해 “이번 자연장지 조성은 부족한 공공 장사시설 문제를 해소하고, 군민들에게 친환경적이고 쾌적한 장례문화를 제공하는 데 큰 의미가 있다”라며 “앞으로도 시설 이용에 불편함이 없도록 지속적인 관리와 개선에 최선을 다해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