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군, UN평화유지군 파견국 장병에 공병장비 교육

육군, UN평화유지군 파견국 장병에 공병장비 교육

기사승인 2025-05-15 15:47:22
외국군 교육생들이 한국군 교관에게 공병장비에 대한 설명을 듣고 있다. 육군 제공

육군이 대한민국 UN 평화유지활동 파견국 장병을 대상으로 공병장비 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육군은 지난달 7일부터 오는 16일까지 대전 유성구 소재 1115공병단에서 ‘2025년 유엔 전반기 평화유지활동 삼각협력(TPP)’ 공병훈련을 실시하고 있다고 15일 밝혔다.

삼각협력이란 UN 평화유지활동 병력공여국의 임무수행 역량 강화를 위해 유엔·재정지원국·병력공여국이 협력해 병력공여국 장병들에게 매년 1~2회 공병장비 관련 교육 및 훈련을 제공하는 프로그램이다.

특히 이번 훈련은 캄보디아 등 외국에서 시행됐던 예년과 달리 국내에서 시행되는 첫 훈련으로 유엔 평화유지활동 분야에서 한국의 기여도가 점차 확대되고 있다는 점을 시사한다고 군은 설명했다.

육군은 캄보디아와 몽골, 태국, 인도네시아, 필리핀 등 병력공여국 5개국 장병 28명에게 평화유지활동에서 자주 활용되는 공병 장비 5종에 대한 교육 훈련을 진행 중이다.

노경연 교육통제단장(중령)은 “우리 군의 공병 역량을 세계 평화유지활동 현장에 적용한다는 자부심으로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교육생들이 세계 각지에서 평화유지작전을 수행할 수 있는 역량을 갖추도록 교육을 진행하고 있다”고 말했다.
조진수 기자
rokmc4390@kukinews.com
조진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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