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문수 전 국민의힘 대선 후보가 최근 나경원·안철수 의원과 회동했다.
8일 정치권과 복수 언론에 따르면 김 전 후보는 지난 6일 안 의원과 여의도에서 만찬을 했다. 나 의원과는 그 전후로 차담을 진행했다.
김 전 후보는 공동선대위원장으로서 선거 운동을 도운 두 의원에게 감사를 전한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당 대표 선거에 관한 이야기는 나오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김 전 후보는 다른 공동선대위원장들은 물론 이낙연 새미래민주당 상임고문, 손학규 전 민주당 대표 등 대선 기간을 자신을 지지한 인사들과도 조만간 만남을 추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연이은 공개 행보에 김 전 후보가 차기 당권을 염두에 둔 게 아니냐는 관측이 돈다.
한편 김 전 후보 지지자들은 내일(9일) 김 전 후보 당 대표 출마를 촉구하는 기자회견을 계획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