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의회, 대선공약 점검 연석회의…“새 정부 국정 기조 대응”

경북도의회, 대선공약 점검 연석회의…“새 정부 국정 기조 대응”

기사승인 2025-06-11 16:49:13
경북도의회가 11일 의장단, 상임위원장, 예산결산특별위원장이 참석한 가운데 제21대 대통령 대선공약 대응 연석회의를 열고 있다. 경북도의회 제공.

경북도의회는 11일 의장단, 상임위원장, 예산결산특별위원장이 참석한 가운데 연석회의를 열어 제21대 대통령 대선공약과 관련 주요 현안을 논의했다.

이날 회의는 이재명 정부의 대선공약과 국정 기조에 발맞춘 집행부의 정책과 대응 방향을 점검하기 위해 마련됐다. 

회의는 도청 정책기획관의 ‘경상북도 지역공약 새 정부 국정과제화 추진’에 대한 보고와 함께 효율적 대응 방안 논의로 이어졌다. 

경북도는 보고에서 새 정부 대응 전략과제로 10대 분야 37개 프로젝트, 162개 세부 사업을 설정했다고 밝혔다. 

이들 사업은 국정과제 건의를 통해 실질적인 국비사업화로 이어지는 체계를 확립하는 것을 목표로 별도의 대책 보고회, 시군과의 협력회의 및 당정간담회 등을 통해 단계적으로 추진할 예정이다.  

보고를 받은 의원들은 “집권 초기 정책드라이브를 걸 때 추진 동력이 최고조에 이른다”면서 “전략과제를 면밀하게 검토한 후 새 정부의 인수위 역할을 할 것으로 예상되는 국정기획위원회와 각 정부 부처에 적극적으로 대응할 것”을 주문했다.  

최병준 부의장(의장직무대리)은 “새 정부 출범은 경북의 미래를 새롭게 설계할 중요한 기회”라면서 “중앙 정부의 정책 방향과 경북의 특성을 고려한 지역 맞춤형 사업을 지속적으로 발굴하고 필요한 국비 확보를 위해 지혜를 모아야 할 때”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역대 최악의 산불 피해에 대한 빠른 복구가 절실한 상황인 동시에 경주 APEC 정상회의의 성공적인 개최가 중요한 현안”이라면서 “중앙 정부·지역정치권과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대선공약이 도민의 삶에 실질적인 변화를 가져 올 수 있도록 집행부와 함께 머리를 맞대고 정책을 주도해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노재현 기자
njh2000v@kukinews.com
노재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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