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미니카공화국 대표단, 친환경지역축제 선도도시 속초시 방문

도미니카공화국 대표단, 친환경지역축제 선도도시 속초시 방문

제10회 실향민문화축제장서 친환경 운영 사례 견문
속초시, 지속 가능한 탄소중립 친환경 지역축제 모델 제시

기사승인 2025-06-15 17:17:34 업데이트 2025-06-15 17:17:54
15일 친환경 지역축제 선도도시인 속초시를 방문한 도미니카공화국 대표단이 제10회 실향민문화축제장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도미니카공화국의 공원관리 정책 결정자들로 구성된 고위공무원단이 15일 친환경 지역축제 선도도시인 속초시를 방문, 환경보전에 대한 견문을 넓혔다.

이번 도미니카공화국 대표단의 방한은 국립공원공단의 초청으로 이뤄졌다.

도미니카공화국 대표단은 방한을 통해 대한민국의 국립공원 관리 노하우를 이해하고 양국 간 자연보전 협력을 도모하는 등 도미니카공화국의 기후변화 대응 정보시스템 구축을 위한 연수를 진행했다.

특히 대표단 측은 속초시의 지속 가능한 축제 운영 사례 등을 직접 체험하며 친환경 축제에 대한 이해도를 올렸다.

음식축제, 바다축제 등 다양한 축제를 친환경적으로 운영해 온 속초시는 지난 11일 원주지방환경청과 친환경 지역축제 조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환경친화적이며 지속 가능한 지역축제 조성을 본격화하고 있다.

특히 이번 실향민문화축제에서도 참가자들에게 다회용기를 제공, 1회용품 사용을 최소화했다. 또한 지속가능발전협의회를 비롯한 시민사회의 적극적인 참여로 축제장에서 친환경 교육과 체험 부스를 운영하는 등 친환경 축제 선도 도시로서의 면모를 굳건히 했다.

도미니카공화국 대표단은 축제 현장에서 다회용기 사용·운영 방식 및 시민·관광객 참여 유도 방식을 견학하고 가루치약·이끼액자 만들기 등 리사이클링(재활용) 체험 프로그램에 직접 참여했다.

이들은 자국 내 행사 개최 시 적용 가능성 확인을 위해 높은 관심을 드러했으며 시민 주도의 환경교육과 축제 참여에 대해서도 호평했다.

이병선 속초시장은 "속초시가 그간 실천해 온 친환경 축제와 시민 주도형 환경교육 사례가 해외의 관계자들에게 큰 영감을 주어 매우 뜻깊다"며, "앞으로도 환경과 문화가 조화를 이루는 지속 가능한 축제 개최를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조병수 기자
chobs@kukinews.com
조병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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