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천군 ‘청년일자리 연계 주거지원사업’ 공모 선정

합천군 ‘청년일자리 연계 주거지원사업’ 공모 선정

기사승인 2025-06-18 09:17:46
합천군은 경상남도에서 주관한 ‘2025년 청년일자리 연계 주거지원사업’ 공모에 최종 선정되어 지방소멸대응 광역기금 42억원을 포함한 총사업비 140억원을 확보했다.

청년 일자리 연계 주거지원사업은 지역에서 일하는 청년들을 위한 임대주택을 공급함으로써 청년인구 유출을 억제하고 타 지역 청년 유입을 통해 실질적인 인구증가에 기여하기 위한 사업이다.

합천군은 사업계획서 심사와 현장점검, 사업내용 발표와 질의응답 등의 어려운 과정을 거쳐 도내 최대금액인 42억원의 지방소멸대응 광역기금을 확보하는 성과를 거두었다.


합천군은 평가과정에서 사업대상지의 위치, 입지 조건, 연계사업과의 시너지 효과, 사업계획서의 전문성과 실현 가능성에서 평가위원의 좋은 평가를 받았다.

사업대상지는 교육과 보육, 문화, 의료 등의 생활 인프라가 집중되어 있는 합천읍의 중심지에 위치하고 10층 규모의 2~3인 가구가 살기 적합한 면적으로 30세대를 공급할 예정이며 접근성이 좋아 입주자의 만족도가 높을 것으로 예상된다.

대상지 바로 옆에서 진행 중인 청년신혼부부 행복주택․청년 공공임대주택과 함께 총 90세대의 주거단지를 구성할 수 있어 청년들이 모여 사는 청년활력타운으로써의 시너지효과는 물론 건축공사 상 비용 절감과 함께 향후 관리․운영 역시 효율화를 기대할 수 있다.

또한 부대시설은 청년센터, 창업지원실, 공유주방, 휴게 카페 등이 들어설 계획으로, 연접하여 추진중인 청년 신혼부부 행복주택, 청년 공공임대주택의 부대시설인 피트니스, 공용세탁실 등과 함께 청년층이 선호할 시설이 들어설 예정이다.

특히 청년센터를 중심으로 지역 청년들의 창업 지원 및 직업정보 교환, 청년  사업 추진, 교류 활성화를 통한 네트워크 형성 등이 이뤄질 예정이며, 이를 통해 단순 주거 공간을 넘어 청년인구 유출을 방지하고 지역 청년의 거점 역할을 수행하는 ‘청년 클러스터’를 조성함으로써 지역소멸위기에 대응하는 구심점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합천군은 청년일자리 연계 주거지원사업을 통해 기존 임대주택사업과 함께 하나의 주거타운이 조성된다면, 집을 구하지 못해 대구·진주 등 인근 도시로 전출을 고민하는 신혼부부나 관외에서 출퇴근하는 직장인 등의 마음을 사로잡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윤철 군수는 “이번 공모사업 선정을 통해 오래전부터 제기돼 온 청년 주거시설 부족 문제를 상당 부분 해소할 수 있게 됐다”며 “각계각층의 의견을 수렴해서 청년이 원하는 주거 요소를 반영한 청년활력타운을 완성해, 합천의 새로운 랜드마크로 만들어 지역에 활력을 불어넣겠다”고 밝혔다.



◆합천군, 2025년 충무훈련으로 통합방위태세 강화

합천군은 16일부터 20일까지 5일간 행정안전부 주관 3년 단위로 경상남도 전역에서 실시되는 ‘2025년 경남지역 충무훈련’을 시행한다.

충무훈련은 주요 자원 동원 및 맞춤형 실제훈련 등을 통해 통합방위태세를 강화하고 유사시 대응능력을 향상하기 위해 실시되는 종합훈련으로 합천군은 16일 상황조치연습을 시작으로 주요 동원 자원인 기술인력 동원훈련, 비상대비 실제훈련 참관 등의 훈련을 진행하게 된다.


특히 훈련 1일 차인 16일에는 합천군 전시종합상황실을 편성해 지역별 상황에 따른 통합 상황조치연습을 통해 상황조치 능력을 숙달하기 위해 힘썼다.
 
김윤철 합천군수는 “비상대비 훈련을 통해 지역 통합방위태세를 점검하고, 민·관·군·경의 긴밀한 협조체계를 바탕으로 유사시 대응능력을 제고하여 비상대비태세 역량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합천군, 남명 유적 활용을 위한 선비문화 체험 프로그램 진행 

합천군은 6월14일 선비 여행 안동답사를 시작으로 15일 남명 유적지 어린이 체험 등 선비문화 체험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이번 프로그램은 남명 조식 선생을 비롯한 선현들의 정신과 선비문화를 널리 알리고자 기획됐으며 동인‧서인 선비 여행 현장답사와 합천 지역의 주요 남명 유적지에서 진행하는 어린이 체험으로 구성됐다.



15일에는 ‘樂(락)으로 배우고 仁(인)으로 느끼고 勇(용)으로 뛰놀다’라는 주제로 남명 유적지 어린이 선비문화 체험이 진행됐다. 참가 가족들은 뇌룡정과 용암서원에서 남명 조식 선생의 생애와 유적에 대한 해설을 듣고, 남명 생가지에서는 꽃밥 도시락 만들기 체험을 즐겼다. 이어 남명교육관에서는 ‘명랑 선비 운동회’가 열려 가족 간의 유대를 다지는 시간을 가졌다.

합천군 관계자는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남명 조식 선생과 선현들의 뜻을 되새기는 계기가 되길 바라며, 앞으로도 남명 유적지를 적극 활용해 지역 주민과 방문객에게 다양한 문화 향유 기회를 제공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합천군, 안전을 배우는 일상을 만듭니다.

합천군은 군민의 안전의식 함양과 안전생활 실천을 유도하기 위해 6월16일 대병중학교(교장 제종준) 재학생 60여명을 대상으로 ‘2025년 찾아가는 군민안전교실’ 교육을 했다.

이번 교육은 식중독 예방 및 감염병 예방을 주제로 행정안전부 지정 안전교육 전문강사가 학교를 직접 방문해 강의를 진행했다. 교육 내용은 청소년 눈높이에 맞춘 실천 중심형 프로그램으로 구성되어 학생들이 내용을 쉽게 이해하고 건강한 생활 습관을 형성할 수 있도록 했다.


군은 학생들이 생활 속 위험요소를 즉시 신고할 수 있도록 ‘안전신문고’ 앱 활용법을 안내하고, 어두운 길에서도 운전자가 학생들을 쉽게 알아볼 수 있도록 하는 ‘옐로카드’를 제공하여 교통사고 예방에도 힘썼다.

합천군 관계자는 "면적이 넓은 우리 군 특성상, 군민 스스로가 재난에 대처할 수 있는 역량을 키워야 한다"라며 "각급 학교 및 어린이집, 사회단체의 적극적인 교육 참여를 부탁드린다"라고 말했다.
최일생 k7554
k7554@kukinews.com
최일생 k75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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