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천시는 전국 최초로 지난해부터 시행한 인천소상공인 반값택배 사업이 이달 기준으로 6,000개의 계약업체와 50만 건의 배송 물량을 돌파하는 성과를 거뒀다고 20일 밝혔다.
인천소상공인 반값택배 지원사업은 소상공인의 물류비용 부담을 줄이고 배송 효율을 높여 물류 경쟁력을 강화하고 온라인 쇼핑 시장 진입 장벽을 완화하기 위해 추진됐다.
인천시 소상공인이라면 누구나 지하철역 집화센터에 직접 물품을 입고해 1,500원부터 배송이 가능하다. 사업장에서 픽업하는 경우 2,500원부터 이용할 수 있다.
월간 배송 물량은 사업 초기인 지난해 10월 3만1,308건에서 지난 5월 말 기준 8만889건으로 약 158% 증가했다.
지하철 집화센터를 통한 반값택배 물량은 2023년 11월 6,965건에서 지난해 5월 말 3만8,282건으로 450% 증가하는 눈부신 성장을 기록했다.
인천시 설문조사 결과 반값택배 이용 소상공인 중 온라인 쇼핑몰 신규진입은 32.7%, 업체당 평균 매출액은 13.9%가 증가했다,
시는 현재 1단계 사업으로 인천지하철 1·2호선 30개 역사에 집화센터를 설치·운영 중이며 오는 10월 추가로 30개 역사를 확대해 총 60개 역사로 서비스를 확대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