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학홍 행정부지사, “APEC 정상회의 개최 준비 차질 없이 진행 중”

김학홍 행정부지사, “APEC 정상회의 개최 준비 차질 없이 진행 중”

경제행사 주 개최장소인 경주 예술의전당 현장 점검
“한국의 아름다움을 담은 만찬장, 오는 9월 위용 드러날 것”

기사승인 2025-06-24 11:02:12
김학홍 부지사가 김상철 APEC준비지원단장으로 부터 예술의전당 원화홀 보수공사 진행사항을 보고 받고 있다. 경북도 제공.

김학홍 경북도 행정부지사는 APEC 정상회의 개최 준비와 관련 “한국의 아름다움을 담은 만찬장 공사가 차질 없이 진행 중”이라며 “공사 마무리 시점을 최대한 앞당길 것”이라고 밝혔다. 

김 부지사가 지난 23일 APEC 정상회의 준비 상황을 점검하는 자리에서 한 말이다.

‘2025 APEC 정상회의’가 4개월여 앞으로 다가오면서 성공개최 준비 중인 경북도의 발걸음도 빨라지고 있다.

김 부지사는 이날 정상회의 경제행사(CEO Summit) 주 개최 장소인 경주 예술의전당과 경주박물관에 조성 중인 만찬장, 경주화백컨벤션센터(HICO) 야외에 조성 중인 국제미디어센터의 진행 상황을 차례로 살폈다. 

앞서 지난 5월 19일 국제미디어센터, 전시장 등 주요 시설 조성 현장을 둘러본 후 채 한 달도 되기 전에 다시 현장을 찾은 것이다. 

2010년 개관한 경주 예술의전당은 지하 1층~지상 5층 2만 245㎡ 규모로 1053석의 화랑홀을 포함 공연장 3개소, 미술관, 회의실 등을 갖추고 있다. 

정상회의 기간에는 야외 광장과 축구장 등 모든 가용 공간을 활용해 경제행사와 부대행사를 운영할 계획이다.

APEC 준비지원단은 성공적인 행사 추진을 위해 승강기와 외벽 타일 교체, 야간경관조명 조성 등 오래된 시설을 정비하고 편의시설을 확충하는 등 보수공사를 진행하고 있다. 
김학홍 부지사가 국제미디어센터 공사현장을 둘러보고 있다. 경북도 제공.

김 부지사는 이어 부지선정이 늦어지면서 공사 추진에 우려가 제기된 만찬장을 찾아 진행사항을 점검했다. 

경주박물관에 조성 중인 만찬장은 지난 3월부터 실시설계와 정밀 발굴 조사를 동시에 진행한 후 지난 5월 말 착공에 들어갔다. 

공사는 기초공사와 목구조 제작을 동시에 진행하고 있으며, 당초 계획보다 보름 정도 앞당겨진 오는 9월 중순이면 한국의 아름다움을 담은 모습을 드러낼 것으로 예상된다.

경주화백컨벤션센터(HICO) 야외에 조성 중인 국제미디어센터는 현재 40%의 공정률을 보이고 있다. 

경북도는  공사 기간을 최대한 앞당겨 오는 9월부터 방송 장비 설치와 시운전을 시행하기 위해 인력과 장비를 집중적으로 투입하고 있는 상황이다. 

김학홍 부지사는 “대형 국제행사에 걸맞은 품위와 격조를 갖춘 최고의 시설과 인프라 구축을 철저히 준비하고 있다”면서 “남은 기간 지속적인 현장 점검을 통해 안전하고 완벽하게 준비하도록 총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노재현 기자
njh2000v@kukinews.com
노재현 기자
이 기사 어떻게 생각하세요
  • 추천해요
    추천해요
    0
  • 슬퍼요
    슬퍼요
    0
  • 화나요
    화나요
    0
추천기사
많이 본 기사
오피니언
실시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