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연은 예매 시작과 동시에 전석 매진을 기록하며 높은 관심을 받았고 공연 당일 역시 함안문화예술회관을 가득 메운 관객들의 박수와 환호 속에 감동의 무대가 이어졌다.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감성 보컬리스트 KCM과 THE ONE(더원)이 함께 꾸민 이번 무대는 각자의 대표곡과 재해석된 커버곡, 풀 밴드 라이브가 어우러져 깊은 감동을 선사했다.
더원은 계절을 노래한 한 곡으로 시작해, 한때 수많은 드라마의 클라이맥스를 장식했던 익숙한 선율들로 무대를 채웠다. 특히 어떤 약속을 담은 노래에선 관객석 곳곳에서 눈물을 훔치는 이들도 보였다.
KCM은 감미로운 고음과 부드러운 미성으로 관객의 감성을 사로잡았다.
누구나 흑백 사진처럼 간직하고 있을 법한 기억을 떠오르게 한 무대부터, 이별을 노래한 익숙한 발라드, 그리고 과거의 명곡들을 KCM만의 색으로 재해석한 커버 무대까지 다채로운 구성이 이어졌다.
공연을 관람한 한 관객은 “단순히 좋은 노래를 듣는 시간이 아니라, 마음 깊은 곳의 이야기를 대신 들어주는 것 같았다”며 “함안에서 이런 공연을 만날 수 있다는 것이 놀랍고 감사하다”고 소감을 전했다.
함안문화예술회관 관계자는 “이번 공연은 전석 매진이라는 기록뿐만 아니라, 공연장을 가득 채운 감성과 공감의 에너지로 더욱 의미 있었다”며
“앞으로도 군민들과 함께할 수 있는 다양한 문화 콘텐츠를 지속적으로 발굴하고 제공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