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연구원, ‘2025년 제1회 경남 광역교통 포럼’ 개최

경남연구원, ‘2025년 제1회 경남 광역교통 포럼’ 개최

기사승인 2025-07-25 18:28:33 업데이트 2025-07-25 18:34:24

경남연구원(원장 오동호)은 24일 경남연구원 가야대회의실에서 ‘2025년 제1회 경남 광역교통 포럼’을 열고 국도 및 국지도 사업의 일괄 예비타당성조사(예타) 대응 전략과 도로망 재원 확보 방안에 대해 집중 논의했다.

이번 포럼은 경남공공투자관리센터 주최로 도 및 시·군 교통·투자 실무자들이 참석해 도로 인프라 확충과 안정적 재원 확보를 위한 실질적인 대책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경남은 부산·울산 등 산업도시 및 주요 항만과 연결되는 물류 거점 지역으로 효율적 도로망 구축이 지역 경제 활성화와 주민 삶의 질 향상에 필수적이다. 그러나 중앙정부 재정정책 변화와 지방비 부담 증대 등 제약 속에서 교통 인프라 확충을 위한 체계적 대응이 요구되는 상황이다.

포럼에서는 한국교통연구원의 이종훈 박사가 ‘국가 재정지원 대상 도로사업 관련 이슈’를, 서울시립대 이동우 교수가 ‘국도·국지도 일괄 예비타당성조사 추진 방법’을 주제로 발표했다. 두 발표는 국가 지원사업 대응 전략과 현장 적용 가능성이 높은 방안을 제시했다.

이어진 질의응답과 사례 공유 시간에는 정책 방향뿐 아니라 실제 업무에 적용할 수 있는 대응 전략과 방법론이 심도 있게 논의됐다.

오동호 경남연구원장은 "이번 포럼이 경남 도로 정책이 현장 실정에 맞는 구체적이고 실현 가능한 방향으로 나아가는 데 기여했다"며 "실무자들이 함께 참여해 도출된 전략들이 곧바로 행정 현장에 활용되는 실행력 있는 성과로 이어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경남연구원은 앞으로도 광역교통 분야 현안 해결을 위해 실무자 중심의 포럼과 정책 논의 자리를 지속적으로 마련하며 도내 교통 정책 수립과 사업 추진이 전략적이고 효과적으로 진행되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경남교육청, 방학 중 맞춤형 프로그램 참여 학생에 도시락 지원…급식 사각지대 해소 기대

경상남도교육청(교육감 박종훈)이 경상남도 및 도내 10개 기초자치단체와 협력해 방학 중 늘봄학교 맞춤형 프로그램에 참여하는 초등학교 1~2학년 학생들에게 도시락을 지원하는 시범사업을 시작한다.

이번 사업은 학부모의 양육 부담을 줄이고 방학 중 결식 우려가 있는 맞벌이 가구 아동을 보호하기 위해 추진됐다. 기존 돌봄교실 학생을 대상으로 한 ‘우리 아이 건강도시락 지원사업’을 확대해 창원·진주·통영·사천·밀양·의령·함안·창녕·하동·거창 등 10개 시·군, 26개 초등학교를 우선 대상으로 운영한다.


경남교육청은 이번 여름방학 중 운영 결과를 바탕으로 사업의 효과를 분석한 뒤 향후 지속 여부를 결정할 계획이다.

도시락 단가 인상 논의도 본격화된다. 그동안 1식 7000원의 지원 단가로는 양질의 급식 제공이 어렵다는 의견이 꾸준히 제기돼 온 가운데 교육청은 경남도 및 지자체와 협의체를 구성해 단가 현실화를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경남교육청, ‘2025년 대안학교 한마당’ 개최…12개 대안학교 150명 참여

경상남도교육청(교육감 박종훈)은 24~25일 진주 KSPO 스포츠가치센터에서 도내 12개 대안학교가 참여하는 ‘2025년 대안학교 한마당(함께 걷는 다른 길)’ 행사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학생·교사·학부모 등 150여 명이 참여해 공동체 가치를 공유하고, 학교 간 연대와 협력을 다지는 대안교육 축제의 장으로 마련됐다. 주관은 경남꿈키움중학교, 기획은 경남 대안교육협의체 전담팀(TF)이 맡았다.


행사에서는 △대안학교 졸업생 강연 △단체 스포츠 △학교 소개 전시 ‘다름을 닮다’ △감성 교류 활동 ‘밤 한 켠’ △자유 토의 ‘우리가 묻고, 우리가 답하다’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됐다. 

또한 행사와 연계해 특수분야 직무연수도 병행돼 대안교육에 관심 있는 교사들에게 실질적인 배움과 성찰의 기회를 제공했다.

경남교육청은 행사 전 참가자 대상 안전교육을 진행하고, 학부모·교사 교류 프로그램도 병행해 행사 운영의 완성도를 높였다.



◆농가주부모임·고향주부모임 클린봉사단, 경남농협과 함께 산청 수해 복구 ‘구슬땀’

집중호우로 큰 피해를 입은 산청군 신안면 침수 농가에 따뜻한 손길이 이어졌다.

경남농협(본부장 류길년)과 농가주부모임 경남도연합회(회장 최민련), 고향주부모임 경남도지회(회장 김필운)의 클린봉사단 30여 명은  23일 수해 복구 봉사활동을 펼쳤다.


이들은 복구가 시급한 농가를 찾아 토사 제거, 침수 쓰레기 수거, 가재도구 정리 등 실질적인 복구 작업을 지원했다. 이번 활동은 도농상생국민운동본부 후원으로 진행됐다.

최민련 회장은 "작은 힘이지만 수해 농가에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어 보람을 느낀다"고, 김필운 회장도 "어르신들이 하루빨리 일상으로 돌아가시길 바라는 마음으로 달려왔다"고 말했다.

클린봉사단은 재해 발생 시 상시 운영되는 조직으로 여성 농업인의 손길이 필요한 현장을 중심으로 심신 회복과 일상 복귀 지원 활동을 지속하고 있다.
강종효 기자
k123@kukinews.com
강종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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