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경시, ‘람사르습지 도시’ 공식 인증

문경시, ‘람사르습지 도시’ 공식 인증

기사승인 2025-07-27 10:02:55
문경 돌리네습지 전경. 문경시 제공

생태계의 보고 돌리네습지를 보유한 문경시가 세계 ‘람사르습지도시’로 거듭났다.

‘람사르습지도시’는 람사르습지 보전 및 이용에 지역사회가 모범적으로 참여·활동하는 도시나 마을로서 세계습지협약 기구인 람사르협약에서 인증하고 있다.

27일 문경시에 따르면 지난 24일 아프리카 짐바브웨 빅토리아폴스에서 개최된 제15차 람사르협약 당사국총회(COP15)에서 ‘람사르습지도시’ 공식 인증서를 받았다.

지난 23일부터 31일까지 열리는 이번 총회에서 문경시를 포함 새롭게 31개 도시가 3차 람사르습지도시로 선정됐다. 

이로써 전 세계 람사르습지 인증 도시는 총 74곳으로 늘어났다.

우리나라는 2018년 창녕군 우포늪, 인제군 용늪, 제주시 동백동산습지, 순천시 순천만 등 4곳이 첫 람사르습지도시에 이름을 올렸다.  

이어 2022년 2차 람사르습지도시에 서귀포시 물영아리오름, 고창군 운곡습지·고창갯벌, 서천군 서천갯벌이 람사르습지도시로 인정 받았다.

이번 3차에서는 문경시 돌리네습지와 김해시 화포천습지 2곳이 인증받아 우리나라는 총 9개 람사르습지도시를 보유하게 됐다. 

신현국 문경시장은 “람사르습지도시 인증은 문경시와 문경돌리네습지를 세계적으로 알리는 계기가 됐다”면서 “앞으로도 소중한 자연유산인 문경돌리네습지를 잘 지키고, 문경시가 세계적인 생태관광도시로 거듭날 수 있도록 노력을 기우일 것”이라고 말했다.
노재현 기자
njh2000v@kukinews.com
노재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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