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횡성군은 주민이 현장에서 체감할 수 있는 행정 시스템인 ‘군정 소통관’ 제도를 본격 운영한다고 28일 밝혔다.
‘군정 소통관’은 횡성군청의 국장이 직접 군정 전반에 대한 정책 설명과 여론 청취 등에 나선다.
지역 내 9개 읍·면을 대상으로 상시 운영한다.
특히 군은 각 읍·면의 주요 현안과 이슈에 대한 실시간 대응과 홍보력 강화에 나선다.
이어 각 읍·면장과의 정례적 소통 체계를 구축해 정책 실행의 효율성을 높일 방침이다.
이번 시스템 운영을 위해 행정복지국장, 경제산업국장, 건설도시국장 등을 중심으로 과장급 공무원까지 포함했다.
이밖에 부서 간 협업이 필요한 정책 사항은 지휘부에 직접 보고하고 관련국 간 공유를 통해 통합적인 행정 추진 체계를 마련한다는 계획이다.
도만조 군 기획예산담당관은 “군정 소통관 제도는 행정의 현장성과 대응성을 높이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라며 “주민 목소리에 더욱 귀 기울이고, 더욱 가까이 다가가 군민이 군정을 실질적으로 체감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