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교육청은 교통․문화 인프라가 부족한 지역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문화 공연인 ‘모樂모樂 온(溫)맘놀이터’ 사업을 성공적으로 운영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문화예술 관람 기회가 부족한 소규모 지역 유아에게 다양한 문화예술 체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경북예총(경북예술문화단체총연합회)과 협력해 기획한 프로그램이다.
지난 1학기에는 도내 영유아 수 300명 미만 지역의 유치원과 어린이집 18곳을 대상으로 지난 4월부터 7월까지 운영했다.
공연은 국악과 클래식, 인형극 등 약 50분간 예술 체험이 어우러진 참여형으로 유아들의 예술적 감수성과 표현력을 함께 키울 수 있도록 꾸려졌다.
공연에 함께한 어린이집 교사들은 “국악 공연을 가까이에서 접할 기회가 드문 장르”라면서 “거문고 연주와 국악 노래를 들으며 신나고 즐거워하는 유아들의 모습을 보며 보람을 느꼈다”고 말했다.
경북교육청은 2학기‘모樂모樂 온(溫)맘놀이터’ 사업은 유치원과 어린이집 23곳 370명의 유아를 대상으로 오는 9월부터 12월까지 총 12회 공연(국악 5회, 클래식 1회, 인형극 6회)을 가질 예정이다.
특히 울릉도를 포함 지역을 확대하고 다양한 장르의 문화 공연을 통해 유아의 창의력과 상상력, 정서 발달을 지원할 방침이다.
임종식 교육감은 “앞으로도 유아들의 정서․사회․심리 발달을 돕고 건강한 성장을 지원하는 예술 기반 돌봄 교육을 강화해 나갈 것”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