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남도는 최근 지속적인 폭염으로 연안 수온이 상승해 수온이 28℃에 도달할 것으로 예측됨에 따라 고수온 주의보 해역이 확대 발표됐다고 밝혔다.

지난달 9일 사천만·강진만 해역에 첫 고수온 주의보 발령하고 피해 우심해역 10곳에 현장지도반을 배치하는 등 고수온 피해 최소화를 위한 비상체계를 가동해왔다.
예비특보는 수온상승기 25℃ 예상 해역이며 주의보는 28℃ 도달 예측, 경보는 28℃ 이상 3일 이상이면 발표된다.
경남도는 고수온 비상대책반 운영을 남해까지 확대하고 해당 해역의 양식어업인을 대상으로 농어업재해대책법에 따라 신속하게 재해대책명령서를 발급해 사료공급 중단, 차광막 설치, 조기출하 등 고수온기 어장관리 요령 준수를 당부했다.
도는 이상 수온 대응지원 사업 등 4개 사업에 총 61억원을 우선 지원하고 추가로 고수온 대응지원 4억원, 폭염 대책 특별교부세 1억원을 긴급 투입하는 등 피해방지에 주력하고 있다.
경남은 “올 여름 고수온 상황이 장기화 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어장관리에 최선을 다해 주시기를 바라며, 행정에서도 어업인의 피해예방은 물론 피해발생 시 최대한 신속하게 지원할 것”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