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폭염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경북 고령과 예천에서 익수 사고가 잇따랐다.
2일 오전 0시 29분께 경북 고령군 개진면의 한 하천에서 인도네시아 국적의 30대 A씨가 낚시를 하던 중 물에 빠졌다.
A씨는 함께 낚시를 하던 일행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 당국에 의해 심정지 상태로 발견됐다.
앞선 1일 오후 8시 2분께 경북 예천군 용궁면 한 하천에서 80대 여성이 물에 빠져 숨졌다.
“다슬기를 잡으러 간 어머니가 보이지 않는다”는 가족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 당국은 수색 중 여성을 발견, 심정지 상태로 구조 후 경찰에 인계했다.
경찰과 소방 당국은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