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 합천고스트파크 섀도우 8월1일 개막

2025 합천고스트파크 섀도우 8월1일 개막

기사승인 2025-08-02 10:49:35
합천영상테마파크에서 대한민국 대표 호러 공포 체험 ‘고스트파크 섀도우(Ghost Park Shadow)’가 8월1일 개막해 17일간의 여정을 시작했다.

이번 체험행사는 매일 저녁 6시부터 밤 11시30분까지 운영되며 지난해보다 한층 강화된 공포 콘텐츠와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관람객을 맞이한다.


행사장은 △그림자존 △헌터존 △운석존 △달빛존 등 네 개의 테마존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관람객은 워킹스루 방식의 공포 어트랙션과 참여형 이벤트, 호러 공연 등을 자유롭게 체험하며 오싹한 스릴과 생생한 몰입감을 즐길 수 있다.

또한 관람객은 고스트 의상 대여와 특수 분장을 통해 직접 고스트로 변신하고 입장 시 제공되는 코인을 활용해 다양한 체험과 이벤트에 참여하거나 기념품으로 교환하는 등 색다른 재미와 보상을 함께 즐길 수 있다.

아울러 청와대세트장과 분재공원에서는 고스트파크와 연계한 루미나 야간 콘텐츠가 8월 한 달간 시범 운영된다. 강렬한 공포 체험 후 고요하고 감성적인 야경을 즐길 수 있어 방문객들에게 색다른 여름밤의 매력을 선사할 예정이다.


합천군은 "최근 수해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군민들의 상황을 깊이 고려해  행사 분위기를 조심스럽고 차분하게 운영하며 지역 소상공인과 관광 산업의  활성화를 위해 신중하고 책임감 있게 운영하겠다“ 고 밝혔다.

이어 "이를 통해 침체된 지역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고 군민과 함께하는 따뜻한 행사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고 했다.



◆합천군, 2025년 평생학습도시 2회 연속 재지정

합천군이 2014년 처음 평생학습도시로 선정된 뒤 2022년에 이어 2025년 평가에서도 다시 평생학습도시로 재지정되는 성과를 거뒀다.

평생학습도시 지정사업은 지자체가 지역의 여건 및 특성과 수요를 충분히 반영해 평생학습 기반을 구축하고 시민 누구나 언제, 어디서든 평생학습을 누릴 수 있도록 지원하는 사업이다.


이번 평가는 도 산하의 46개 군단위 평생학습도시를 대상으로 2022년부터 2024년까지 3년간의 추진 실적을 ‘추진체계·사업운영·사업성과’ 3개 영역으로 나눠 서면과 비대면 심사 방식으로 진행됐다.

합천군은 △지자체와 연계한 평생학습 통합 플랫폼 구축·운영 △거점 학습공간 확대를 통한 접근성 강화 △적시성 있는 발전계획 수립으로 안정적 사업 기반 확보 등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특히 ‘농아인 초등학력 인정반’ 운영은 사회적 약자를 위한 교육 기회를 넓혀 소외계층의 학습권을 보장한 사례로 주목받았다.

김윤철 군수는 “재지정을 계기로 앞으로도 주민 누구나 원하는 때에 학습할 수 있도록 프로그램을 다채롭게 개발하고 인프라를 확충하겠다”며 “평생학습도시로서 책임을 다해 지속 가능한 지역 발전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수해 지역에 ‘찾아가는 이동빨래방’ 긴급 지원

합천지역자활센터는 최근 집중호우로 큰 피해를 입은 합천군 일대에 7월22일부터 30일까지 이동빨래방을 긴급 투입해 수재민 지원에 나섰다.


침수 피해가 컸던 가회, 삼가, 대병, 대양면 중심으로 트럭형 세탁차를 운영해 이불과 의류 등 대형 세탁물의 세탁·건조를 도와주는 긴급 지원으로, 피해 주민들의 불편을 줄이고 빠른 일상 복귀에 큰 도움을 주었다.

이번 지원은 경남광역자활센터가 관리하는 ‘찾아가는 마음채움버스’ 사업의 일환으로, 도내 7개 지역자활센터가 함께 참여했다. 합천을 비롯해 김해, 거제, 마산, 하동 자활센터가 합심해 수재민 지원에 힘을 보탰다.



◆합천군, 농지법 시행 이전 토지 지목 현실화 추진

합천군은 농지법 시행(1973. 1. 1.) 이전부터 사실상 주택이나 창고 등으로 형질변경이 되었으나 아직 공부상 지목이 농지(전․답․과수원)인 토지를 대상으로 2026년 12월 말까지 실제 용도에 맞는 지목으로 일치시키는 현실화 사업을 추진한다.

군은 건축물 용도로 부과된 과세자료를 대상으로 과거 항공사진 등 자료를 조사하여 총 612필지를 대상지로 현장조사와 관련 법 저촉 여부를 검토한 후 1차 대상지를 확정해 7월24일 토지소유자에게 안내문을 발송했다.


안내문을 받은 토지소유자가 지목변경을 신청하면 토지이동정리 및 등기촉탁까지 마무리할 예정이다. 단 해당 토지의 일부만 형질 변경된 경우 분할측량이 수반될 수 있다.

군 관계자는 “이번 지목 현실화를 통해 토지의 가치를 높이고 농지취득자격증명이 발급되지 않아 소유권 이전이 어려웠던 토지소유자들의 재산권 행사에 도움이 되고, 지적행정에 대한 공신력이 제고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율곡면 갑산리 출향인 정인조씨, 고향사랑기부 500만원 기탁

합천군 율곡면 갑산리 출신의 정인조 향우가 고향사랑기부금 500만원을 기탁했다.

이번 기부는 최근 기록적인 폭우로 큰 피해를 입은 고향 합천을 향한 연대와 애정의 마음을 담은 것으로, 정 씨는 “고향에 작게나마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는 뜻과 함께 기부에 따른 답례품을 율곡면 갑산리 1·2·3구 세 마을에 나눠줄 것을 요청했다.


정인조 향우는 율곡면 갑산리 1구 출신으로, 계산초등학교와 초계중학교를 졸업한 뒤 대구 계성고등학교, 서울대학교 공과대학 금속공학과를 거쳐 대우중공업과 호남정유 등에서 근무했다.

이후 소재·부품·장비(소부장) 검사·감리 전문기업인 글로벌21(주)를 창업해 기업가로서도 성공적인 길을 걸었다. 2020년에는 합천군 교육발전기금으로 1000만원을 기탁하는 등 지금까지 총 4000만원을 고향에 기부하며 남다른 애향심을 보여주고 있다.

정인조씨는 “사람은 부모를 닮고, 태어난 산천을 닮는다. 돌아갈 고향이 있다는 것만으로도 충분히 행복하다”며 “예기치 못한 수해로 어려움을 겪는 고향 합천 주민들께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교동 및 뜨신바우경로당 어르신들, 이웃돕기 성금 기탁

합천군 묘산면 소재의 교동경로당에서 정갑영 교동경로당 회장, 교동 및 뜨신바우경로당 어르신들이 십시일반 모은 이웃돕기 성금을 기탁했다.


최근 화재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이웃을 돕기 위해 개최된 이번 기탁식에서  정갑영 회장은 “호우, 폭염으로 많은 사람들이 힘든 가운데 화재까지 덮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이웃의 이야기를 들으니 가만있을 수 없어, 작은 금액이지만  마을 어르신들이 이웃의 정을 나누기 위해 성금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이에 김진태 묘산면장은 “어르신들의 나눔에 깊은 감사를 드리며, 전해주신  기탁금은 힘들어하는 이웃에게 소중히 전달 하겠다”고 말했다.
최일생 k7554
k7554@kukinews.com
최일생 k7554
이 기사 어떻게 생각하세요
  • 추천해요
    추천해요
    0
  • 슬퍼요
    슬퍼요
    0
  • 화나요
    화나요
    0
추천기사
많이 본 기사
오피니언
실시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