극한호우로 인한 산청군 사망자가 13명에서 14명으로 늘었다. 현재 1명이 실종돼 수색 중이며 중상자는 4명이다.

실종자는 지난 19일 오후 산청군 신등면 율현리에서 급류에 휩쓸린 것으로 추정되는 80대 남성으로 16일째 수색이 이어지고 있다.
인력 중심의 수색 작업은 중장비 동원 중심의 잔해물 및 토사류 퇴적 지역을 집중적으로 확인을 하고 있다.
또 진주와 사천 소방력을 동원해 하천변 인저지를 중심으로 구역별로 전담 수색작업을 벌인다.

산청소방서는 율현리 인근 하천에서 양천강과 경호강 합류지점인 원지까지 약 20km 구획에 대해 중장비를 동원해 하천변 적재물 걷어내기와 인력 수색작업 중이다.
진주소방서와 중앙119구조본부는 원지합류 지점에서 진양호 수문 약 20km 구획에 대해 구조보트 및 제트스키를 활용해 수변 및 수중수색 중이다.
사천소방서와 사천해경은 진양호 수문에서 사천만 약 20km 구획을 중심으로 보트 및 제트스키로 수색작업을 벌이고 있다.
기상청에 따르면 3일 오후부터 5일 사이 경상권(부산, 울산, 경남)에는 80~150㎜가 예상되고 지리산 부근에는 250㎜ 이상의 강수가 예상되고 있어 현장 수색이 어려워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