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지철 교육감 “방학 중 학생 생활지도에 관심을”

김지철 교육감 “방학 중 학생 생활지도에 관심을”

충남교육청 주간업무보고...냉방기 적정온도 등 에너지 절약 강조

기사승인 2025-08-04 10:11:05
김지철 충남교육감이 4일 교육청 상황실에서 열린 주간업무보고에서 에너지 절약과 방학 중 학생들의 생활지도에 관심을 가져줄 것을 당부하고 있다.

김지철 충남교육감이 폭염이 누그러지기를 기대하면서 그런 가운데 에너지 절약과 방학 중 학생 생활지도에 관심을 가져줄 것을 당부하고 나섰다.

김 교육감은 4일 교육청 상황실에서 열린 주간업무보고에서 “지난달 폭우와 무더위에도 열심히 근무해 준 모든 직원들에 감사하다”면서도 “에너지 절약을 위해 냉방기의 적정 온도 유지와 불필요한 전등 끄기 등에 관심을 가져달라”고 부탁했다.

특히 방학 중 학교폭력이 발생하지 않도록 학생 안전과 생활 지도에 소홀함이 없도록 철저한 점검을 강조했다. 

김 교육감은 “아무래도 방학 중에는 학교의 손길이 닿기 어렵다보니 학생 안전사고와 생활 지도에 소홀해 질 우려가 있다”라며 “학교 내 CCTV와 경비 시스템, 학교 주변의 안전 취약지역과 유해 환경 등에 대한 점검을 다시 한번 부탁한다”고 덧붙였다. 

이어 방학 중 자주 노출되는 학교폭력 예방을 위한 ‘충남학생지킴이’앱에 대한 기대감도 드러냈다.

김 교육감은 “지난 7월, 모든 초·중·고교와 특수학교에 ‘충남학생지킴이’앱을 배포했다”고 밝히고 “학생들이 학교의 직접적인 보호를 받기 어려운 방학에 학교폭력 등 위기 상황으로부터 우리 아이들을 지켜줄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아울러 “방학 동안 생활 환경이 변하면서 학생들의 심리·정서적 어려움이 증가할 수 있다”면서 “심리·정서 위기 학생에 대한 지원 체제도 함께 꼼꼼히 살펴 달라”고 세심하게 짚었다.

그러면서 “학교폭력 신고나 위기 학생 등 기타 유사 상황이 발생한 경우 즉각적인 대응과 신속한 지원을 할 수 있도록 보고 체계와 대응 매뉴얼을 다시 한번 모든 기관에 강조해 달라”고 말했다.

 

홍석원 기자
001hong@kukinews.com
홍석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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