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부산지역 특수학교 학생과 유·초등생을 비롯해 먼 거리 학생들의 등·하교 길이 더 안전하고 편리해진다.
부산시교육청은 특수학교를 비롯해 통학 거리가 상대적으로 멀고 대중교통 이용이 원활하지 않은 지역의 통학버스를 대폭 확대한다고 7일 밝혔다.
시교육청은 특수학교 학생들의 통학 불편 해소를 위해 학교 자체 버스노선을 조정하고 김석준 교육감 임기 내 총 20대의 통학 차량을 추가 지원한다.
이 중 16대는 차량을 임차헤 차량 운영비와 통학 지원 도우미 인건비를 학교에 지원하고, 추가 증차하는 4대는 올해 중으로 공립 특수학교에 차량 구입비를 지원한다.
시교육청은 지난 4월 부산시의회 교육위원회 의원들과 함께 부산혜성학교와 부산혜남학교를 방문, 통학버스 운용에 대한 어려움을 들었다.
이를 토대로 올 1회 추경에 특수학교의 통학버스 추가 구입 예산을 편성했으며 지난 6월 부산시의회 심의를 통과했다.
시교육청은 현재 유치원 68곳, 초등학교 14교를 대상으로 총 117대의 통학 차량을 지원하고 있다. 통학 차량이 필요한 학교를 추가 발굴해 지원을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김석준 교육감은 "통학 여건이 불편한 지역의 학생을 위한 통학버스 지원 확대는 균등한 교육여건 조성과 학생 맞춤 지원의 시작"이라며 "통학차량이 필요한 학교를 발굴해 학생들이 안전하고 균등한 교육 여건을 누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