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우같이 잘한 BNK, DK전 11연패 탈출…시즌 10승째 [쿠키 현장]

여우같이 잘한 BNK, DK전 11연패 탈출…시즌 10승째 [쿠키 현장]

기사승인 2025-08-08 18:40:50
BNK 피어엑스 선수단. 라이엇 게임즈 제공

BNK 피어엑스가 디플러스 기아를 꺾고 2연승에 성공했다.

유상욱 감독이 이끄는 BNK는 8일 오후 5시 서울 종로구 롤파크 LCK 아레나에서 열린 ‘2025 LCK’ 정규시즌 라이즈 그룹 4라운드 디플러스 기아와 경기에서 세트스코어 2-0 완승을 거뒀다.

디플러스 기아전 11연패를 탈출한 BNK는 10승(14패)째를 올리며 라이즈 그룹 선두 디플러스 기아를 3경기 차로 추격했다. 반면 디플러스 기아는 4연승에 실패하면서 13승10패를 기록했다.

양 팀은 1세트 일진일퇴 공방을 벌였다. 디플러스 기아가 15분 한타에서 승리하자, BNK도 19분 교전에서 반격에 성공했다. 팽팽한 가운데, BNK가 먼저 리드를 잡았다. 26분 그웬을 픽한 ‘클리어’ 송현민은 전장을 휘저으며 팀 한타 승리를 이끌었다. 바론과 아타칸 모두 BNK의 몫이었다. 격차를 벌린 BNK는 두 번째 바론을 힘겹게 처치한 디플러스 기아를 곧바로 응징하며 35분 경기를 끝냈다.

2세트도 날 선 노림수들이 오고 갔다. 디플러스 기아가 BNK를 조금씩 누르며 경기를 주도했다. BNK는 20분 교전에서 상대 허를 찌르면서 승리를 거뒀고, 드래곤과 아타칸을 획득했다. 기세를 탄 그들은 26분 바론 앞 전투에서 놀라운 한타력을 선보였고, 상대를 쓸어 담았다. 송현민과 ‘디아블’ 남대근의 활약이 돋보였다. 바론을 헌납한 디플러스 기아는 그동안 얻은 이득을 모두 날렸다. BNK는 32분 ‘에이스(5인 제거)’를 띄운 뒤 진격해 경기를 매듭지었다.

김영건 기자
dudrjs@kukinews.com
김영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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