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북도서관은 ‘2025년 수두룩 북북 인문학 아고라’7회차 행사로 오는 19일 고정순 그림책 작가를 초청해 ‘글과 그림으로 만든 나의 이야기’를 주제로 강연한다고 11일 밝혔다.
‘2025년 수두룩 북북 인문학 아고라’는 예술과 인문학의 접점을 탐색해 일상 속 인문학을 제안하고, 다양한 예술 분야에 대한 도민들의 관심과 이해를 넓히기 위해 마련된 연중 프로그램이다.
올해는 지난 4월부터 오는 11월까지 총 10회에 걸쳐 진행할 예정이다.
앞서 지난 6월에는 현대무용가 차진엽이 ‘예술이 우리의 일상을 어떻게 풍요롭게 만들 수 있는지’를 주제로 강연을 펼쳤다.
또 지난 7월에는 기타리스트 박윤우가 클래식부터 재즈까지 다양한 장르의 기타 음악을 선보이며 한여름 밤을 수놓았다.
이번 강연에 나서는 고 작가의 대표작으로 ‘가드를 올리며’, ‘옥춘당’, ‘그림책이라는 산’ 등이 있다.
고 작가는 이번 강연에서 작가가 겪은 일상의 사건들과 지나치는 순간들이 어떻게 책으로 엮어 가는지를 풀어낼 계획이다.
해당 강연은 12일 오전 9시부터 도민 누구나 경북도서관 홈페이지에서 신청할 수 있다.
회당 100명 규모의 사전접수를 받고 있다.
또 사전 신청을 놓친 경우 강연 당일 2층 강당 로비에서 접수를 통해 현장 참여가 가능하다.
박세진 경북도서관장은 “이번 인문학 아고라를 통해 도민들이 일상에서 인문학과 예술을 자연스럽게 접할 수 있길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