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 생명존중안심마을 운영 자문…자살 예방 안전망 강화

울산시, 생명존중안심마을 운영 자문…자살 예방 안전망 강화

기사승인 2025-08-13 08:47:43
자살예방 상담전화 '109'. 보건복지부 제공.

울산시는 13일 울산전통시장지원센터 회의실에서  '생명존중안심마을 사업 자문'을 열고 지역 단위 자살 예방 안전망 강화 방안을 논의한다.

생명존중안심마을은 읍·면·동 단위에서 자살 예방 안전망을 만드는 사업이다.

지역사회 기관과 단체가 효과성이 검증된 자살 예방 활동에 참여해 위기 주민을 조기에 발견하고 관내 전문기관에 의뢰·연계하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이번 자문에는 한국생명존중희망재단 지역협력팀이 참여해 울산시와 구·군 보건소, 광역·기초 정신건강복지센터 관계자 등 20여 명과 함께 성과 점검과 운영 개선 논의를 진행한다. 

현재 울산지역에서는 중구 병영2동·태화동, 남구 삼산동, 동구 화정동·방어동, 북구 농소1동·농소2동, 울주군 언양읍·삼남읍 등 9곳이 생명존중안심마을로 지정돼 있다.

시는 이 사업을 통해 자살 고위험군 발굴·지원 사례를 늘리고 주민 교육과 홍보 활동을 병행해 인식 개선에도 힘써왔다.

시 관계자는 "촘촘한 자살 예방 전략이 실제 자살률 감소로 이어지도록 추진사항을 지속해서 관리하겠다"며 "지역 사회가 함께하는 생명존중 문화 확산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손상훈 기자
sonsang@kukinews.com
손상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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