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봄은 개인이 아닌 지역사회 전체 책임"

"돌봄은 개인이 아닌 지역사회 전체 책임"

국민건강보험공단 장기요양 최우수기관 '대전돌봄지원협회' 대전 대흥동 이전 개소식 개최
서경원 우송대학교 교수 "노인일자리사업 추진은 매우 시의적절한 선택"

기사승인 2025-08-16 19:28:08 업데이트 2025-08-16 20:00:04
대전돌봄지원협회(남대전노인복지센터) 전경.

"대전 돌봄의 중심, 새로운 도약"

대전시 돌봄 중심기관인 대전돌봄지원협회는 지난 7월 대전 중구 대흥동으로 사무실을 확장 이전하며 지역 돌봄의 새로운 출발을 알렸다.

박명순 대전돌봄지원협회 대표는 2009년 남대전노인복지센터를 설립해 '가정 봉사원 파견' 사업을 시작으로 재가노인서비스, 긴급돌봄 서비스, 장기요양사업 등 지역 맞춤형 돌봄 서비스를 16년 이상 운영했다.

특히, 장기요양 분야에서의 전문성과 서비스 품질을 인정받아 2019년과 2023년 국민건강보험공단으로부터 '장기요양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되는 쾌거를 이뤘다.

이를 바탕으로 박 대표는 2025년 5월 보다 체계적인 통합돌봄 서비스 제공과 지역 내 돌봄 네트워크 강화를 위해 사단법인 대전돌봄지원협회를 설립하고 운영에 들어갔다.

이번 확장 이전은 협회의 지속적인 성장과 함께 지역사회 내에서 통합 돌봄 체계 구축을 마련하고자 더 넓은 공간에서 더 많은 지역주민에게 다가가기 위한 결정이었다.

개소식에는 지역 내 복지기관 관계자와 시민 등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서경원 우송대학교 교수는 개소식에서 "소득활동에 참여하지 못하는 경제적 빈곤 상태의 건강한 노인 인구가 증가하는 현시점에서 협회의 노인일자리사업 추진은 매우 시의적절한 선택"이라며 "박명순 대표의 현장 경험과 리더십이 협회의 발전에 큰 동력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더불어 대전돌봄지원협회는 향후 노인일자리사업을 본격화하여 활동적이고 생산적인 노후를 영위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지역 내 고령자들의 사회 참여 확대와 자립 지원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박명순 대표는 "돌봄은 개인이 아닌 지역사회 전체가 함께 책임져야 할 과제"라며 "앞으로도 사람 중심의 돌봄 실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명정삼 기자
mjsbroad@kukinews.com
명정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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