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북시청자미디어센터·포항 오천읍행정복지센터 복합청사 건립이 시작됐다.
포항시에 따르면 14일 옛 오천읍행정복지센터 부지에서 경북시청자미디어센터·오천읍행정복지센터 복합청사 착공식을 가졌다.
이 사업은 2021년 방송통신위원회 시청자미디어센터 건립 지원 공모에 선정된 후 본격화됐다.
이어 2023년 행정안전부 지방재정 중앙투자심사를 통과, 국비 50억원·도비 43억원을 확보했다.
시는 국·도비에다 시비 257억원을 더해 총 350억원을 투입, 지하 1층·지상 4층 규모로 지을 계획이다.
내년 11월 완공을 목표로 하고 있는 경북시청자미디어센터는 방송제작 스튜디오, 미디어체험관, 디지털교육실 등을 갖추게 된다.
이곳은 방송제작·편집, 디지털 활용 교육을 받을 수 있는 공간으로 운영된다.
오천읍 복합청사는 종합민원실, 세무출장소, 장난감도서관, 주민 프로그램실, 청년 문화카페 등을 갖춘 공간으로 탈바꿈한다.
특히 세무출장소 운영으로 남부권 주민들의 세무 민원 만족도가 향상될 전망이다.
시는 이곳을 통해 행정·문화·교육 서비스를 제공하고 청년 창작 활동, 콘텐츠 산업 활성화로 이어지는 선순환 구조를 만든다는 방침이다.
이강덕 시장은 “경북시청자미디어센터·오천읍행정복지센터가 지역 균형 발전 거점이 되도록 꼼꼼히 챙기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