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북 칠곡에서 60대 여성이 열차에 치여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14일 오후 8시 16분께 경북 칠곡군 왜관역 인근 경부선 선로에서 구미 방향으로 달리던 대경선(대구·경북선) 열차에 60대 여성 A씨가 치여 숨졌다.
사고 당시 열차에는 승객 150명이 탑승해 있었으며, 한국철도공사(코레일)는 현장 수습을 마친 뒤 약 35분 만에 열차 운행을 재개했다.
또 대경선 열차 2편과 일반 열차 1편이 10∼20분가량 지연돼 일부 구간에서 운행 차질이 빚어졌다.
A씨는 사고 전 가족으로부터 실종 신고가 접수된 상태인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목격자 진술과 인근 CCTV 영상을 토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