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 “도내 첫 글로컬대학 건양대 전폭 지원” [힘쎈충남 브리핑]

충남도 “도내 첫 글로컬대학 건양대 전폭 지원” [힘쎈충남 브리핑]

김태흠 지사 “연암대·베트남 대학 스마트팜 협력 보증·지원” 
민생회복 소비쿠폰 9월 12일까지...충남 98.3% 신청 완료
충남도서관, 내달 3일·24일 김금희·이금희 작가 초청 강연 
충남 문화·관광·축제재단 협의체 출범…상생 프로젝트 첫발 
추석 예산사랑상품권 구매한도 60만원→100만원으로 확대

기사승인 2025-08-28 16:02:57
전형식 부지사, 28일 건양대 글로컬대학 비전 선포식 참석  

전형식 충남도 정무부지사는 28일 건양대 콘서트홀에서 열린 ‘2025 글로컬대학 비전 선포식’에 참석해 건양대의 새로운 도약을 축하하고 전폭적인 지원을 약속했다. 

전형식 충남도 정무부지사는 28일 건양대 콘서트홀에서 열린 ‘2025 글로컬대학 비전 선포식’에 참석해 건양대의 새로운 도약을 축하하고 전폭적인 지원을 약속했다. 

교육부가 주관하는 글로컬대학은 수도권을 제외한 지역·대학의 위기가 심해지는 상황에 대응해 상호 협력을 바탕으로 동반 성장할 수 있도록 선도대학을 선정, 집중 지원·육성하는 사업이다. 

도내에서는 지난해 8월 건양대가 처음으로 글로컬대학에 지정됐다. 

전 부지사를 비롯한 지자체·정부 관계자, 산업계, 학계, 연구기관, 군 관계자, 해외 초청 인사 등 10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이번 행사는 기념 공연, 개회사 및 축사, 건양대 글로컬대학 사업 소개, 비전 선포, 기조 강연, 발표 및 토론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이날 행사에서 건양대는 ‘지역과 함께 세계로, 케이(K)-국방산업 선도대학’이라는 비전을 선포하고, 학령인구 감소와 지역소멸 위기 극복을 위한 △국방산업 중심의 지역발전 선도대학 △학생 중심의 국방 융합 인재 양성대학 △세계와 지역을 잇는 글로컬대학이라는 3대 목표를 공식화했다. 

이 자리에서 전 부지사는 “K-방산이 혼란스러운 국제 정세 속에서 새로운 수출 효자산업으로 부상하고 있는데 건양대가 국방산업으로 가닥을 잡고 특성화를 꾀한 것이 정말 탁월했다. 주변에 3군 본부와 육군훈련소, 각종 군사기관이 밀집된 만큼 국방산업을 전략적으로 육성하는 데 큰 장점이 있을 것”이라면서 “건양대가 국방산업을 선도하는 최고의 명문으로 거듭나도록 힘쎈충남이 라이즈사업을 통해 전폭적으로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태흠 지사 “연암대·베트남 대학 스마트팜 협력 보증·지원” 

해외시장 개척 등을 위해 베트남 출장에 나선 김태흠 충남지사는 28일 연암대-떠이닌성(옛 롱안성) 떤따오대 업무협약 체결식에 참석했다. 

충남도가 우리나라와 베트남 대학 간 스마트팜 교육 협력 지원을 연이어 약속했다. 

해외시장 개척 등을 위해 베트남 출장에 나선 김태흠 지사는 27일 연암대-호치민 농람대에 이어, 28일 연암대-떠이닌성(옛 롱안성) 떤따오대 업무협약 체결식에 참석했다. 

떠이닝성은 도와 2005년부터 우호협력 관계를 맺고 있는 지방정부이며, 떤따오대는 떠이닌성에 위치한 비영리 사립대다. 

협약에 따라 연암대와 떤따오대는 △스마트팜 교육 및 학술 정보 교류 △스마트팜 시설 구축 관련 상호 협력 △산업연수생 및 유학생 교류·협력 △교직원 교류·협력 등을 추진하기로 했다. 

협약식에서 김 지사는 “평소 농업 발전 없이는 진정한 선진국이 될 수 없다는 소신을 갖고 있다”며 도의 스마트농업과 스마트축산 정책 추진 상황 및 성과 등을 소개했다. 

이어 “이번 협약이 스마트팜과 스마트축산에 특성화된 연암대와 떤따오대가 함께 발전하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며 “도지사로서 두 대학의 협약 이행을 보증하고, 협력 관계 지속 발전을 위해 돕겠다”고 말했다. 

연암대는 앞선 27일 호치민 농람대와도 업무협약을 맺고, 스마트팜 교육 등을 협력하기로 약속한 바 있다. 

한편 떠이닌성은 면적이 8536㎢로 충남(8247.54㎢)보다 약간 크고, 인구는 325만 명으로 충남(2025년 7월 213만 6299명)보다 110만 명 이상 많다. 

떠이닌성은 또 베트남 남부 핵심 경제권으로, 대규모 산업단지가 위치해 있으며, 전체 지역내총생산(GRDP) 가운데 75.5%는 산업 생산과 서비스업에서 창출되고 있다.


민생회복 소비쿠폰 9월 12일까지...충남 98.3% 신청 완료

충남도청 전경.

충남도가 지난달 21일부터 지급한 ‘1차 민생회복 소비쿠폰’ 신청 마감이 다가옴에 따라 신청을 독려하고 나섰다. 

28일 도에 따르면 1차 소비쿠폰은 도민 기준 1인당 18∼45만 원이 지급되며, 28일 0시 기준 도민 209만 915명(98.3%)이 신청 완료했다. 

신청 마감일은 오는 9월 12일까지며, 사용 기한은 11월 30일까지로 미사용 금액은 자동으로 소멸한다. 

아울러 도는 2차 민생회복 소비쿠폰 지급을 위한 준비도 진행하고 있다. 

2차 쿠폰은 오는 9월 22일부터 10월 31일까지 소득 상위 10%를 제외한 도민에게 1인당 10만 원씩 지급될 예정이다.  

세부 지급 기준은 잠정 ‘기준 중위소득 210%’으로, 월 소득 △1인 가구 502만 원 △2인 가구 825만 원 △3인 가구 1055만 원 △4인 가구 1280만 원 초과 시 지급 대상에서 제외될 것으로 예상된다. 

구체적인 지급 기준은 9월 중 발표될 예정이다. 

도 관계자는 “민생회복 소비쿠폰 1차 신청 기간 이후에는 신청이 불가하다”라며 반드시 기간 내에 신청할 것을 강조했다.
 

충남도서관, 내달 3일·24일 김금희·이금희 작가 초청 강연 

충남도서관 전경.

충남도서관은 다음달 3일과 24일 ‘2025년 내포 온도락 힐링 아카데미’ 13∼14회차를 진행한다고 28일 밝혔다. 

내포 온도락 힐링 아카데미는 경제·과학·역사 등 다양한 분야의 명사를 초청해 강연을 듣는 프로그램으로, 매달 2회 격주 수요일 오후 7시부터 90분 동안 진행한다. 

이번 아카데미에서는 3일에는 ‘경애의 마음’으로 유명한 김금희 작가가 ‘소설과 유토피아’를 주제로, 24일에는 이금이 작가가 광복 80주년을 맞아 역사의 의미를 되새겨 줄 ‘일제강점기 한인 디아스포라 3부작’을 주제로 강연을 펼친다. 

강연 참여 신청은 온라인을 통해 개별 선착순으로 받고 있으며, 자세한 사항은 충남도서관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김용 충남도서관장은 “충남도서관 대표 도민 참여형 행사인 내포 온도락 힐링 아카데미에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라면서 “앞으로도 다양한 분야의 수준 높은 강사를 발굴·초청해 도민이 새로운 지식을 접하고 알아갈 기회를 지속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도·시군 노동업무 담당자 태안서 역량 강화 워크숍

충남도는 27∼28일 태안 롱비치패밀리호텔에서 ‘2025년 도·시군 노동업무 담당자 역량 강화 워크숍’을 개최했다. 

충남도는 27∼28일 태안 롱비치패밀리호텔에서 도·시군 노동업무 담당자의 역량을 높이고 지역 차원의 노동정책 활성화, 노사민정 협력 기반 강화를 위한 ‘2025년 도·시군 노동업무 담당자 역량 강화 워크숍’을 개최했다. 

도·시군 노동업무 담당 공무원, 노사민정 사무국 관계자 등 3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이번 행사에선 발제 및 발표, 토론 등을 진행했다. 

행사 첫날인 27일에는 정흥준 한국과학기술대 교수가 ‘중앙정부의 노동정책 방향과 지방정부의 역할’을, 이원복 도 노동정책팀장이 ‘충남도의 노동정책과 노사민정 협력사업’을 주제로 각각 발제하고 의견을 나눴다. 

이어 시군별 발표를 통해 노동업무 추진 사례와 노사민정 상생협력 사업을 공유했으며, 업무 경험과 지식을 나누는 교류의 시간을 가졌다. 

28일에는 도와 시군이 함께 참여하는 종합 토론을 통해 지역 맞춤형 노동정책 과제를 발굴하고 노사민정 활성화 방안을 모색했다.

도 관계자는 “이번 워크숍은 도·시군이 노동정책 현안을 함께 고민하고 협력 기반을 더욱 공고히 하는 계기로 마련했다”라며 “지역 노동정책의 전문성과 현장 대응력을 높여 도민이 체감할 수 있는 성과를 만들 것”이라고 말했다.
 

도 농기원, 고온 다습한 날씨, 양송이 재배사 환경 관리 당부 

고온다습한 기상 여건으로 양송이 재배 농가의 피해 발생 모습.

충남도 농업기술원은 28일 최근 이어지는 고온다습한 기상 여건으로 양송이 재배 농가의 피해가 우려됨에 따라 철저한 재배사 환경 관리와 사전 예방 조치를 안내했다. 

8-9월은 강우일수 증가와 높은 기온으로 인해 재배사 내부 습도가 쉽게 상승해 병해충 발생이 많아지고, 환기 불량 시에는 생산량 감소와 품질저하로 이어질 수 있다.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서는 새벽이나 기온이 상대적으로 낮은 시간대에 집중 환기를 실시해 내부 공기를 순환시키고, 제습장치를 가동해 재배사 내부 상대습도를 80-85% 수준으로 유지해야 한다. 

과습으로 인한 병해충 확산을 막기 위해서는 끈끈이트랩 등을 활용해 버섯파리 밀도를 줄이는 등 세심한 관리가 필요하다. 

김준호 농업환경연구과 연구사는 “여름철 과습 피해는 한 번 발생하면 곧바로 수량 및 품질 하락으로 이어질 수 있다”며, “환기와 습도 관리, 병해충 예방을 철저히 해 고품질 양송이 생산 기반을 확보해 달라”고 말했다.
 

충남 문화·관광·축제재단 협의체 출범…상생 프로젝트 첫발 

충남도 내 10개 문화·관광·축제재단이 결정한 ‘충청남도 문화·관광·축제재단 협의체’의 간담회.

충남의 문화·관광·축제가 지속가능한 미래를 향한 새로운 전환점을 맞이했다.  

충남문화관광재단에 따르면 도내 10개 문화·관광·축제재단은 ‘충청남도 문화·관광·축제재단 협의체’를 결성하고, 올해 첫 공동사업으로 지속가능한 지역 문화관광 생태계 조성을 위한‘상생형 ESG 프로젝트’추진에 나섰다고 28일 밝혔다. 

이 협의체에는 충남문화관광재단, 공주문화관광재단, 논산문화관광재단, 당진문화재단, 보령축제관광재단, 서산문화재단, 서천문화관광재단, 아산문화재단, 천안문화재단, 홍주문화관광재단 총 10개 재단이 참여하고 있으며, 기관 간 정책 교류 및 도민이 체감할 수 있는 전사적 협력 사업 추진을 목적으로 구성되었다. 

상생형 ESG 프로젝트의 첫 시작은 지난 8월 21일 아산시에서 열린 기관장 간담회에서 이뤄졌다. 이 자리에는 각 재단 기관장과 실무자 총40여명이 참석했으며,‘ESG 경영방침 공동선언’을 통해 문화예술관광 분야의 지속가능성과 사회적 책임 실현을 위한 협의체의 실천 의지를 공식적으로 천명했다. 

간담회에 참석한 기관장들은“이제는 충남의 문화·관광·축제가 환경과 사회, 지역 공동체의 가치를 함께 담아야 할 시점”이라며, “ESG를 단순한 경영 철학이 아닌, 실질적인 변화로 이어질 수 있도록 공동의 노력을 지속하겠다”고 밝혔다.
 

추석 예산사랑상품권 구매한도 60만원→100만원으로 확대 

예산사랑상품권.

예산군은 추석을 맞아 예산사랑상품권 1인당 구매 한도와 할인율을 각각 100만원, 15%로 상향 조정한다고 밝혔다. 

이번 할인판매 규모는 총 60억원(종이형 5억원, 모바일형 55억원)이며, 판매 금액 소진 시까지 진행되고 군민들은 1인당 100만원 한도 내에서 상품권을 구매할 수 있다. 

종이형 상품권은 본인 신분증과 휴대폰을 지참해 농협은행 예산군지부를 비롯한 44개 판매대행점에서 구입할 수 있으며, 모바일 상품권은 ‘지역상품권 chak’ 응용 프로그램(애플리케이션) 설치 후 본인 인증 절차를 거쳐 구매할 수 있다. 

구매한 예산사랑상품권은 연매출 30억원 초과 사업장 65개소를 제외한 관내 가맹점 3636개 업소에서 사용 가능하다. 

군 관계자는 “추석맞이 구매 한도 상향이 명절 준비 부담을 덜고 경기 침체로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과 지역 상권의 매출 증대에 도움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동정] 

김태흠 충남지사는 오는 30일까지 중국·베트남 순방 일정을 수행한다.
홍석원 기자
001hong@kukinews.com
홍석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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