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MW, ‘뉴 iX3' 전 세계 최초 공개 外 BYD·메르세데스-벤츠·포르쉐 [기업IN] 

BMW, ‘뉴 iX3' 전 세계 최초 공개 外 BYD·메르세데스-벤츠·포르쉐 [기업IN] 

기사승인 2025-09-08 17:08:57
BMW가 독일 뮌헨에서 열린 IAA 모빌리티 2025에서 노이어 클라쎄(Neue Klasse)의 첫 번째 양산형 모델 ‘BMW 뉴 iX3’를 전 세계 최초로 공개했다고 8일 밝혔다. 뉴 iX3는 브랜드의 새로운 전기 스포츠 액티비티 비히클(SAV)로, BMW의 미래 전략을 상징하는 핵심 모델이다.
BMW가 노이어 클라쎄의 첫 번째 양산형 모델 ‘BMW 뉴 iX3’를 전 세계 최초로 공개했다. BMW


BMW, 노이어 클라쎄 첫 양산형 모델 ‘뉴 iX3’ 공개

뉴 iX3는 최신 6세대 BMW eDrive 기술과 원통형 셀을 적용한 고전압 배터리를 탑재해 효율성과 주행거리를 크게 향상시켰다. WLTP 기준 최대 805km를 달릴 수 있으며, 800V 초급속 충전 시스템을 통해 10분 만에 최대 372km를 확보할 수 있다. 합산 최고출력은 469마력, 제로백은 4.9초다.

디자인은 BMW 고유의 키드니 그릴과 트윈 헤드라이트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해 세련된 외관을 완성했다. 실내는 미니멀하면서도 감각적인 공간으로 설계됐으며, 파노라믹 iDrive 시스템이 적용돼 운전자 중심의 디지털 경험을 강화했다.

또한 네 개의 ‘슈퍼브레인’으로 불리는 고성능 컴퓨터를 기반으로 한 새로운 전자 아키텍처를 도입했다. 주행 역학과 자율주행, 인포테인먼트 등을 통합 관리해 한층 정밀하고 민첩한 주행감을 제공하며, 회생제동 시스템 최적화로 효율성도 극대화했다.

BMW는 뉴 iX3를 시작으로 노이어 클라쎄를 통해 전동화, 소프트웨어, 디자인 전반에 걸친 혁신을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올리버 집세 BMW 그룹 회장은 “노이어 클라쎄는 BMW의 가장 핵심적인 미래 프로젝트이며 기술과 운전 경험, 디자인에 있어 커다란 도약을 의미한다”며 “BMW 뉴 iX3는 단순히 가장 성공적인 BMW 브랜드 순수 전기차의 차세대 모델이 아니라, BMW가 열어 갈 새로운 시대를 상징한다”고 설명했다.

BYD가 중형 전기 SUV '씨라이언 7(SEALION 7)'의 가격을 확정하고 계약을 시작했다. BYD 

BYD코리아, 중형 전기 SUV ‘씨라이언 7(SEALION 7)’ 가격 4490만 원 확정 및 계약 시작 

BYD코리아가 중형 전기 SUV ‘BYD 씨라이언 7(SEALION 7)(SEALION 7)’의 국내 판매 가격을 환경친화적 자동차 세제 혜택 적용 후, 전기차 보조금 미포함 4490만원으로 확정하고 계약을 시작했다고 8일 밝혔다. 씨라이언 7(SEALION 7)은 쿠페형 디자인과 고급 사양을 기본으로 제공해 도심형 전기 SUV의 새로운 기준을 제시하는 모델로, 오는 9월 13일부터 전국 20개 전시장에서 시승이 가능하다.

차량은 BYD의 전기차 전용 플랫폼 e-플랫폼 3.0과 셀투바디(CTB) 기술을 적용했으며, 최고출력 230kW(313마력), 최대토크 380Nm를 발휘한다. 정지 상태에서 시속 100km까지 6.7초 만에 도달할 수 있어 다이내믹한 주행 성능을 갖췄다. 82kWh 블레이드 배터리를 장착해 1회 충전 시 복합 398km(환경부 기준)를 주행할 수 있으며, 저온 환경에서도 385km를 기록해 안정적인 효율성을 확보했다.

실내는 15.6인치 디스플레이, 헤드레스트 일체형 스포츠 시트, 파노라믹 글래스 루프, 무선 충전 패드 등 고급 편의 사양을 대거 적용했다. 또한 어댑티브 크루즈 컨트롤, 차선 이탈 보조, 3D 서라운드 뷰 모니터 등 첨단 주행 보조 시스템과 총 9개의 에어백을 기본 탑재해 유로앤캡(Euro NCAP)과 ANCAP에서 최고 등급인 별 5개를 획득했다.

BYD코리아는 국고 보조금 확정 전 출고를 원하는 고객을 위해 예상 상당액인 180만 원을 선제적으로 지원할 방침이다. 조인철 승용부문 대표는 “씨라이언 7(SEALION 7)을 통해 고객들이 다이내믹한 주행과 편안함을 동시에 경험하길 바란다”고 밝혔다.

메르세데스-벤츠가 첫 순수 전기 SUV '디 올 뉴 GLC 위드 EQ 테크놀로지'를 공개했다. 메르세데스-벤츠 


메르세데스-벤츠, 첫 순수 전기 SUV ‘디 올 뉴 GLC 위드 EQ 테크놀로지’ 공개

메르세데스-벤츠가 글로벌 베스트셀러 SUV모델 ‘GLC’의 첫 순수 전기 모델 ‘디 올 뉴 GLC 위드 EQ 테크놀로지(The all new GLC with EQ Technology)’를 8일(현지시간) 공개했다. 오는 2026년 상반기 글로벌 출시가 예정된 이 차량은 GLC 고유의 정체성을 유지하면서도 전동화 라인업으로 새롭게 재탄생했다.

신형 GLC는 크롬 그릴과 스카이 컨트롤 파노라믹 루프 등 진화된 디자인 언어를 반영해 브랜드의 얼굴을 재정의했다. 내부에는 39.1인치 크기의 심리스 MBUX 하이퍼스크린이 탑재돼 브랜드 역사상 가장 직관적인 디지털 경험을 제공하며, 세계 최초로 비건 인테리어 공식 인증을 받은 ‘비건 패키지’도 선택 사양으로 마련됐다.

차량은 기존 내연기관 GLC 대비 84mm 늘어난 휠베이스와 570리터 트렁크, 128리터 프렁크를 통해 공간 활용성을 높였다. 최대 2.4톤 견인 능력과 ‘터레인 모드’, ‘투명 보닛’ 기능까지 갖추며 도심은 물론 다양한 도로 환경에서 다재다능한 성능을 발휘한다.

또한 AI 기반 운영체제 ‘MB.OS 슈퍼브레인’이 적용돼 차량 인포테인먼트와 자율주행, 충전 기능까지 통합적으로 제어한다. 마이크로소프트와 구글 AI를 결합한 4세대 MBUX도 최초 탑재돼 운전자와 차량 간 직관적이고 개인화된 상호작용이 가능하다.

메르세데스-벤츠는 회생 제동과 마찰 제동을 자연스럽게 통합한 원-박스 브레이킹 시스템, MB.DRIVE 첨단 운전자 보조 기능, 지능형 에어 서스펜션 등을 통해 주행의 즐거움과 효율성을 동시에 제공한다. 신형 GLC는 94kWh 배터리를 기반으로 400V 급속 충전을 지원하며, 전기차 시장에서 중형 SUV의 새로운 기준을 제시할 전망이다.

포르쉐가 신형 '911 터보 S'를 공개했다. 포르쉐


포르쉐, 신형 911 터보 S 공개... 역대 최강 711마력 

포르쉐가 뮌헨 IAA 모빌리티 2025에서 신형 911 터보 S를 세계 최초로 공개했다. 쿠페와 카브리올레 두 가지 버전으로 선보인 신형 모델은 퍼포먼스와 장거리 주행 편의성, 일상 활용성을 결합해 브랜드의 최상위 라인업을 완성했다.

신형 911 터보 S는 혁신적인 T-하이브리드 시스템과 전동식 트윈 터보차저를 적용해 총 시스템 출력 711마력을 발휘한다. 정지 상태에서 시속 100km까지 단 2.5초 만에 도달하며, 최고 속도는 322km/h다. 뉘르부르크링 노르트슐라이페 랩타임은 이전 세대 대비 약 14초 단축된 7분 3.92초를 기록했다.

차체는 소폭 무게가 늘었지만, 섀시와 브레이크, 타이어가 최적화되면서 주행 다이내믹은 크게 향상됐다. 특히 전자유압식 포르쉐 다이내믹 섀시 컨트롤(ehPDCC)과 새로운 PCCB 세라믹 브레이크 시스템이 기본 탑재돼 민첩성과 안정성을 동시에 확보했다.

포르쉐는 100여가지 이상의 개인화 옵션을 통해 고객 선택 폭을 넓혔다. 신형 911 터보 S 쿠페와 카브리올레의 국내 판매 가격은 약 3억4270만 원과 3억5890만 원으로 2026년 상반기부터 인도가 시작될 예정이다.
김수지 기자
sage@kukinews.com
김수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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