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산시, 3000명 참여한 숲 체험 가족축제 성황

경산시, 3000명 참여한 숲 체험 가족축제 성황

기사승인 2025-09-16 20:25:38
 ‘가족의 숲 탄·생·숲(탄소중립·생명 살림·숲 사랑) 우리가 합니다’ 행사에 참석한 조현일 경산시장이 ‘아이 키우기 좋은 도시 경산’이라고 쓴 나뭇잎을 들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경산시청 제공 

경북 경산시에서 숲 체험과 가족 축제가 어우러진 대규모 행사가 열렸다. 

경산시는 지난 13일 경산실내체육관에서 한국숲유치원협회 경북지회 경산분회 주관으로 ‘가족의 숲 탄·생·숲(탄소중립·생명 살림·숲 사랑) 우리가 합니다’ 행사가 성황리에 개최됐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경산시의 찾아가는 유아숲 프로그램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열린 ‘2025 아이사랑 가족 대축제’와 연계해 개최됐다.

행사장을 찾은 3000여명의 시민들은 숲 체험과 축제를 함께 즐겼다. 

현장에는 조지연 국회의원, 조현일 경산시장, 박채아 경북도의회 교육위원장 등 주요 인사들도 참석해 지역민과 소통했다.

행사는 오전 10시부터 오후 3시 30분까지 이어졌으며, 흙 그림 그리기, 자연물 손수건 탁본, 소원 나무 만들기, 편백향 가족 팔찌 만들기 등 다양한 체험 활동이 마련됐다. 

아이들은 숲에서 즐기며 생태 감수성을 키웠고, 가족들은 추억을 쌓는 시간을 가졌다. 또한 매직 버블쇼, 태권도 시범단 공연 같은 무대 프로그램도 큰 호응을 얻었다.

조현일 경산시장은 “아이와 가족이 숲에서 배우고 즐기는 시간이야말로 미래를 위한 최고의 투자”라며 “경산을 아이 키우기 좋은 도시, 자연과 함께하는 도시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한국숲유치원협회 경북지회 경산분회에는 현재 51개 기관 어린이집과 유치원이 가입돼 있으며, 지역 아동을 위한 숲 교육 확대와 산림교육 활성화에 힘쓰고 있다. 

경산=최태욱 기자 tasigi72@kukinews.com
최태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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