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강원 홍천군(군수 신영재)은 중소벤처기업부 주관 ‘2026 상권활성화 공모사업’에 선정돼 지역 맥주 상권 조성을 위한 국비 33억원을 확보했다고 17일 밝혔다.
사업 대상지는 홍천읍 신장대리 일원 1만5500㎡ 규모로 ‘홍천 홍맥 자율상권구역’으로 지정될 예정이다.
이곳에서는 신장대리자율상권협동조합(대표 김경호)을 중심으로 지역 조직과 기업, 전문가들이 협력해 지역 특화 자원인 맥주 산업과 연계한다.
세부 사업으로는 맥주를 테마로 한 ‘홍맥’ 상권 공동브랜드 구축, 특화 마케팅 개발, 테마거리 및 체험공간 조성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기획돼 있다.
이를 통해 원도심 방문객, 외부 관광객 유입으로 침체된 상권을 회복하고 지역경제 활성화를 이끌어낸다는 전략이다.
상권활성화사업은 상인과 지역 주민이 자발적으로 참여해 쇠퇴한 상권을 회복하고 지역 맞춤형 활성화 계획을 수립·추진할 수 있도록 정부가 지원하는 사업이다.
신 군수는 "공모 선정을 계기로 홍천만의 특색 있는 상권을 조성하고 군민과 상인들이 체감할 수 있는 실질적인 성과를 만들어내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