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급식 식품알레르기 대체식단 시범학교 운영 [충남에듀있슈]

학교급식 식품알레르기 대체식단 시범학교 운영 [충남에듀있슈]

개인과외교습자 내달 15일까지 자진신고해야
인공지능 기반 스마트 환경 조성 인프라 기증식 
교직원들에 음주운전 예방 동영상 제작·보급

기사승인 2025-09-17 15:09:17
금산 상곡초 등 초등학교 2곳 지정하고 예산·인력 지원 

충남교육청은 17일 ‘학교급식 식품알레르기 대체 식단 시범학교’로 지정된 금산 상곡초등학교에서 ‘함께 하는 안심 상곡 밥상 한마당’을 개최했다.

충남교육청은 2025학년도 신규 사업으로 ‘학교급식 식품알레르기 대체 식단 시범학교’를 운영, 우선 도내 초등학교 2교를 선정해 예산과 인력을 지원할 예정이라고 17일 밝혔다. 

시범학교로 선정된 학교는 ▲체험형 식생활 교육프로그램 운영 ▲식품알레르기 관련 영양교육 ▲식품알레르기 영양상담 ▲학교급식 대체 식단 제공 등을 통해 학생과 학부모에게 다양한 정보를 제공한다. 이를 통해 스스로 실천할 수 있는 건강한 식습관을 기를 수 있도록 돕는다. 

이에에 금산 상곡초등학교는 17일 체험형 식생활 교육프로그램을 기반으로 ‘함께 하는 안심 상곡 밥상 한마당’을 개최해 교육공동체가 함께 식품알레르기에 대한 인식을 새롭게 다지는 계기를 만들었다. 

김지철 교육감은 “서구화된 식습관과 환경오염으로 인해 식품알레르기 학생이 증가하는 가운데, 단위학교에서 영양교육·상담과 대체 식단 제공을 추진하는 것은 시대적 요구에 부응하는 좋은 사례”라며, “앞으로도 이러한 사업을 꾸준히 확대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개인과외교습자 내달 15일까지 자진신고해야 

충남교육청 전경.

충남교육청은 다음달 15일까지 한 달간 개인과외교습이 합법적이고 건전하게 운영되도록 개인과외교습자 자진신고 기간을 운영한다고 17일 밝혔다. 

개인과외교습자는 학원법에 따라 주소지 담당 교육지원청에 교습자의 인적사항, 교습과목, 교습장소, 교습비 등을 신고하여야 하고, 신고사항이 변경되거나 폐업할 경우에도 반드시 알려야 한다.  

미신고 개인과외교습자는 고발될 경우 1년 이하의 징역이나 1천만 원 이하의 벌금을 받게 된다. 

충남교육청은 불법 과외로 인한 피해자 발생을 최소화하고 합법적으로 운영하는 개인과외 교습자를 보호하며, 개인과외교습자 신고의무에 대한 인식 증진과 제도권 내 유도를 통해 교육환경의 건전성을 확보할 계획이다. 

또한, 주소지나 연락처 변경 등으로 인해 발생하는 개인과외교습자 통계와 실태 간 차이를 줄여 지도점검의 행정 효율성도 높일 방침이다. 

양미자 행정과장은 “이번 자진신고 기간 운영을 통해 불법ㆍ고액 과외로 인한 학생과 학부모의 피해를 줄이고 건전한 사교육 환경을 조성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인공지능 기반 스마트 환경 조성 인프라 기증식  

충남교육청은 지난 16일 홍성 홍북중학교에서 구글포에듀케이션, 한국레노버, 호서대학교와 함께 인공지능(AI) 기반 스마트 교육 환경 조성을 위한 인프라 기증식을 가졌다. 

충남교육청은 지난 16일 홍성 홍북중학교에 이어 17일 아산 한들물빛초등학교에서 구글포에듀케이션, 한국레노버, 호서대학교와 함께 인공지능(AI) 기반 스마트 교육 환경 조성을 위한 인프라 기증식을 가졌다. 

이번 기증식은 ▲150대의 교육용 디바이스 지원 ▲구글포에듀케이션과 한국레노버가 함께 준비한 디지털 교육 프로그램 등이 진행되었으며, 알버스 프로젝트 학급 학생을 대상으로 다채롭게 운영되었다. 

충남교육청은 도내 22교, 68개 학급을 대상으로 ‘알버스(Albus)’ 프로젝트를 추진하고 있다.  

알버스 프로젝트는 구글의 다양한 하드웨어, 소프트웨어를 활용해 미래 시대에 맞는 맞춤형 교육 방법을 구안하고 적용해 보는 프로젝트이다. 본 사업은 구글포에듀케이션, 한국레노버, 호서대학교와 함께 추진하며, 수업 혁신, 학생 개인 맞춤형 성장 지원, 교사의 업무 경감 방안 마련, 인공지능 기반 디지털 역량 강화 등의 효과성을 측정하여 일반화 방안을 마련할 목적으로 운영되고 있다. 

김지철 교육감은 “충남교육청은 도내 모든 학교의 디지털 역량을 키워주기 위해 다양한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며, 앞으로도 학생이 주도적으로 배우고 도전하는 기회를 확대해 충남미래교육을 실천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교직원들에 음주운전 예방 동영상 제작·보급 

충남교육청은 교직원들의 음주운전에 대한 경각심을 높이고 음주운전을 근절하여 건전한 공직문화를 조성하기 위해 ‘음주운전 예방 교육 동영상’을 제작하여 배포한다.

충남교육청은 교직원들의 음주운전에 대한 경각심을 높이고 음주운전을 근절하여 건전한 공직문화를 조성하기 위해 ‘음주운전 예방 교육 동영상’을 제작하여 배포한다고 17일 밝혔다. 

이번에 제작한 동영상은 “음주운전은 실수가 아닌 범죄”라는 주제로 ▲숙취운전 ▲자전거⋅전동 킥보드 운전 등 다양한 음주운전 사례와 함께 음주운전으로 인한 행정적⋅재정적 손해와 신분상 불이익을 구체적으로 담았다. 

특히 음주운전을 권유하거나 방치한 동승자나 동료 또한 ‘음주운전 방조죄’로 처벌될 수 있다는 점을 명확히 제시해, 음주운전 예방에 대한 공동 책임을 강조했다. 

충남교육청은 이번 교육 영상을 충남교육청 유튜브 채널에 게시하고 연수원 원격연수 과정에 편성하였다. 또한, 각급 학교와 기관에 배포해 자체 교육과 각종 연수와 회의 시 적극 활용할 계획이다.  

김지철 교육감은 “음주운전은 개인의 일탈이 아니라 동료와 학생, 나아가 지역사회 전체를 위협하는 범죄”라며 “동영상을 통해 음주운전 근절 인식을 확산시키고, 무관용 원칙을 확고히 적용해 안전하고 건강한 교육공동체를 실현에 앞장서 달라”고 말했다. 

홍석원 기자
001hong@kukinews.com
홍석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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