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영광군은 지난 17일 군청에서 송광민 부군수를 비롯해 군의원, 전문가, 관계 공무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제3차 영광군 기후위기 적응대책 수립' 최종 용역 보고회를 개최했다고 18일 밝혔다.
‘기후위기 대응을 위한 탄소중립·녹색성장 기본법’에 근거한 이번 계획은 2026년부터 2030년까지 5년간 영광군의 기후위기 대응 방향을 구체화한 법정계획이다.
군은 ‘기후 취약계층 없는 건강한 영광’, ‘이상기후에도 안전한 영광’, ‘기후변화 적응 및 회복력이 강한 영광’이라는 3대 목표를 제시했으며, 이를 실현하기 위해 7개 분야 40여 개의 세부 이행과제를 담았다.
계획 수립 과정에는 군민 설문조사와 지역별 기후 취약성 분석, 상위계획 검토 결과가 반영됐다. 군은 이를 통해 정책 실행 가능성을 높였으며, 앞으로도 연차별 점검과 보완을 통해 실효성을 강화할 방침이다.
송광민 영광부군수는 “기후위기 대응은 더 이상 선택이 아닌 필수 과제”라며 “군민과 함께 실질적인 적응대책을 추진해 안전하고 건강한 영광을 만들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