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 만에 1만6000명 몰렸다… ‘2026 대구마라톤’ 참가 열기 뜨겁다

하루 만에 1만6000명 몰렸다… ‘2026 대구마라톤’ 참가 열기 뜨겁다

김정기 대구시장 권한대행 “안전하고 품격 있는 대회 준비”

기사승인 2025-09-18 14:43:41
2025대구마라톤대회. 연합뉴스

대구시는 지난 17일 시작한 ‘2026대구마라톤대회’ 마스터즈 풀코스 참가자 접수가 단 하루 만에 1만 6000여 명을 기록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 81일간 모집한 1만3천여 명을 단 하루 만에 넘어선 것이다.

올해 처음 운영된 ‘50인 이상 단체참가’도 하루 만에 목표 30팀을 초과 달성했다. 이는 러닝 크루 등 단체 참가 열기가 전국적으로 확산된 흐름을 반영한 것으로 풀이된다.

대구시는 접수 폭주에 대비해 서버 용량을 4배 증설했지만 예상보다 많은 신청자가 몰리며 홈페이지 접수 과정에서 일부 지연 현상이 발생했다고 설명했다. 이에 오는 22일 예정된 10km와 건강달리기 접수는 신청과 결제를 분리해 운영하는 등 불편 최소화 방안을 마련 중이다.

내년 2월 22일 열리는 2026대구마라톤대회는 세계육상연맹(WA) 인증 국내 첫 마라톤대회이자 국내 최대 규모 대회로, 풀코스 2만여 명을 비롯해 10km 1만5000여명, 건강달리기(5km) 5000여 명 등 총 4만여 명이 참가할 예정이다. 

대구시는 이번 대회를 골드 라벨에서 플래티넘 라벨 인증으로 도약한다는 계획이다.

김정기 대구시장 권한대행은 “대구마라톤에 보내주신 성원에 감사드리며 참가자들이 최고의 경기력을 발휘할 수 있도록 안전하고 품격 있는 대회를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최재용 기자
ganada557@hanmail.net
최재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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