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항 자회사 노조 총파업 D-1…한국공항공사 비상대응체제 가동

공항 자회사 노조 총파업 D-1…한국공항공사 비상대응체제 가동

기사승인 2025-09-18 14:56:24
전국공항노동자들이 19일부터 총파업을 예고한 가운데, 한국공항공사가 비상대응체제에 돌입했다. 사진=한국공항공사

전국공항노동자들이 19일부터 총파업을 예고한 가운데, 한국공항공사가 비상대응체제에 돌입했다.

18일 업계에 따르면 전국 15개 공항 노동자 1만5000여명이 소속된 전국공항노동자연대는 4조2교대 개편 등을 요구하며 19일 총파업에 나선다.

이에 따라 공항공사는 자회사 파업에 대비해 전국 공항 합동 현장점검을 실시한다. 또 본사에 상황관리반을 설치해 전국 공항 운영 상황을 실시간 모니터링한다.

공사는 파업이 발생할 경우 비상대응체제를 가동해 사전에 확보한 필수 유지 업무 인원과 자회사 내‧외부 대체인력을 투입해 현장 공백을 최소화하겠다는 방침이다.

아울러 공항 이용객의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정부·항공사·지방자치단체 등과 협력체계를 유지하고, 공사 홈페이지를 통해 실시간 공항 이용 정보 안내를 강화한다.

이정기 한국공항공사 사장 직무대행은 “공사는 어떠한 상황에서도 항공기 운항 안정성 확보와 정상적인 공항 운영을 위해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며 “공항 이용객들은 안심하고 공항을 이용해 달라”고 밝혔다.
송민재 기자
vitamin@kukinews.com
송민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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