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충남대와 공주대, 순천향대, 한서대가 교육부 마지막 글로컬대학 본지정 대학에 최종 선정됐다.
교육부는 이들 대전충남 4개대학을 비롯해 경성대, 전남대, 제주대, 조선대·조선간호대 총 7개 모델 9개 대학을 2025 글로컬대학으로 지난 18일 최종 발표했다.
이에따라 2023년 10개 모델(13개 대학), 2024년 10개 모델(17개 대학)을 포함하여 총 27개 모델, 39개 대학이 글로컬대학 30으로 최종 확정됐다.
글로컬대학 30 프로젝트는 비수도권 대학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올해까지 대학을 선정해 최대 5년간 1000억 원(통합대학 최대 1500억 원) 규모 사업비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통합형으로 마지막 3차에서 최종 선정된 충남대와 공주대는 대규모 벽 허물기를 통한 산·학·연 글로컬 생태계를 구축하는 것을 목표로 허브형(연구거점·지역문제 해결)·스포크형(지역미래산업, 창업) 캠퍼스 운영, 지역 산업 맞춤형 융복합 교육, 미래융합대학원 신설하겠다고 제안했다.
'AI의료융합 선도대학'으로 신청한 충남 순천향대는 AI의료융합 분야에 특화하여 연구-실증-사업화가 연계되는 클러스터 모델을 구축하고, 이 모델을 국제적으로 확산하여 브랜드를 제고해 나갈 방침이다.
'국가 경쟁력을 견인하는 K-항공 선도 항공종합대학'으로 신청한 충남 한서대는 K-항공산업의 전 분야 인재 양성 및 정주를 지원하고, 선도적 교육 모델을 수출하여 글로벌 협력을 도모하기로 했다.
한편 대전에서 2025 글로컬대학에 예비지정됐던 한밭대와 한남대는 최종선정에서 아쉽게 고배를 마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