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免, 中 크루즈 관광객 1700여명 방문 外 CJ온스타일‧IFC몰‧홈플러스 [유통단신]

롯데免, 中 크루즈 관광객 1700여명 방문 外 CJ온스타일‧IFC몰‧홈플러스 [유통단신]

기사승인 2025-09-29 17:47:32
롯데면세점이 중국 텐진에서 출발한 드림호 크루즈 단체 1700여 명의 방문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중국 단체 관광객 맞이에 나선다. CJ온스타일은 최장 10일간 이어지는 황금 연휴에도 빠른 배송을 펼치며 막바지 수요 잡기에 나선다. IFC몰은 젊은 직장인 고객들의 라이프 스타일에 맞춰 패션과 식음료 테넌트를 대거 개편했다. 홈플러스는 매장에서 바로 배송하는 ‘매직배송’의 장점을 앞세워, 택배 접수 마감·장기간 부재 등 추석 연휴기간 온라인 배송 공백을 공략한다.

롯데면세점이 중국 텐진에서 출발한 드림호 크루즈 단체 1700여 명의 방문을 시작으로 중국 단체 관광객 맞이에 나선다. 롯데면세점 제공

롯데면세점, 중국 크루즈 관광객 1700여명 방문한다

롯데면세점이 중국 텐진에서 출발한 드림호 크루즈 단체 1700여 명의 방문을 시작으로, 오늘부터 시행되는 중국인 단체 관광객 대상 무비자 정책에 발맞춰 본격적인 중국 단체 관광객 맞이에 나선다고 29일 밝혔다.

오늘 인천항에 입항 예정인 드림호 크루즈는 총 2000여 명의 승객을 태우고 인천과 서울 주요 관광지를 순회할 예정이다. 이 중 1700여 명의 승객은 롯데면세점 명동본점 쇼핑 코스를 비롯해 남산, 명동 등 서울 대표 관광 명소를 방문할 계획이다. 관광객들은 면세점을 찾아 쇼핑을 즐기며 서울 도심 관광을 만끽할 것으로 기대된다. 또 10월에도 1만여 명 규모의 중국 단체 관광객이 서울, 부산, 제주 롯데면세점을 방문할 예정으로, 면세점 쇼핑 수요가 더욱 확대될 전망이다.

29일부터 시행되는 중국인 단체 관광객 무비자 정책으로 인해 기존 5영업일 전까지 신청해야 했던 한국행 비자 발급 절차가 출발 24시간 전 전담여행사를 통한 간소한 입국 신청으로 대폭 간소화됐다. 이에 따라 중국인 관광객들의 한국 여행 접근성이 개선될 것으로 예상되며, 롯데면세점은 급행 비자 발급이 상대적으로 어려운 중국 2·3선 도시를 중심으로 단체 관광객 유치에 집중한다는 전략이다.

또한, 오는 10월 중국 최대 명절인 국경절·중추절 연휴와 경주 APEC 정상회의 개최 등 대규모 행사로 한국 방문객 증가가 예상됨에 따라 롯데면세점은 사전 마케팅 활동을 한층 강화하고 있다. 최근 중국 광저우와 칭다오 현지를 직접 찾아 주요 여행사 및 파트너사와 협력 관계를 공고히 했으며, 한국 관광 활성화를 위한 구체적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더불어 지난 18일에는 중국어, 일본어, 동남아 언어권 관광통역사 200여 명을 초청해 입점 브랜드와 특별 혜택을 상세히 안내하는 등 체계적인 서비스 준비를 마쳤다.

롯데면세점은 이번 무비자 정책 시행을 계기로 중국 관광객 맞춤형 서비스와 인프라 개선에도 속도를 내고 있다. 명동본점을 중심으로 중국 관광객 선호 브랜드의 상품 구성을 확대하고, 알리페이·위챗페이 등 모바일 간편결제 프로모션을 강화하는 등 쇼핑 편의성 제고에 집중하고 있다.

롯데면세점 관계자는 “롯데면세점은 세계 최고 수준의 면세쇼핑 인프라와 차별화된 서비스로 더 많은 중국 관광객들이 롯데면세점에서 특별하고 만족스러운 쇼핑 경험을 누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CJ온스타일 바로도착. CJ온스타일 제공

CJ온스타일, 추석 연휴에도 ‘바로도착’ 운영

CJ온스타일이 최장 10일간 이어지는 황금 연휴에도 빠른 배송을 펼치며 막바지 수요 잡기에 나선다.

CJ온스타일은 추석 당일(6일)을 제외하고 다음달 3일부터 12일까지 오늘도착·새벽도착·내일도착 등 ‘바로도착’ 빠른 배송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29일 밝혔다. 특히 구매 당일 도착하는 오늘도착은 최대 오후 1시(서울 권역 한정) 주문 건까지 유효하다.

추석 연휴에는 패션·뷰티·일반식품·건강식품 등 명절 인기 상품들을 집중 편성한다. 예컨대 TV라이브 채널에서 3일 오전 6시에 소개하는 ‘여에스더 글루타치온’, 5일 오전 6시에 판매하는 ‘뉴트리 보스웰리아’를 구매하면 당일 도착한다. 한가위를 맞아 가족과 친구에게 고마움을 전하기 좋은 대표 건강기능식품으로, 추석 당일 선물할 수 있다.

해외여행과 나들이 수요를 겨냥, 패션과 뷰티 방송에도 빠른 배송을 도입한다. 3일 저녁 6시 30분 캐주얼 아웃도어 ‘에디바우어’, 4일 오전 8시 20분 미국 폴로협회 공식 브랜드 ‘USPA 기모 카라티’, 5일 오전 8시 50분 ‘아디다스골프’ 등을 준비했다. 모두 2025년 FW 신상품이다. 3일 밤 10시 45분 ‘겟잇뷰티 with 소이현’에서 방송하는 ‘동국 마데카크림’도 주문 다음날 도착을 보장한다.

CJ온스타일 모바일 앱 최상단에 배치된 ‘바로도착’ 전문관에서도 추석 연휴 기간 빠른 배송이 가능한 상품을 한눈에 확인할 수 있다.

CJ온스타일 관계자는 “긴 추석 연휴에도 선물 상품을 구매하려는 수요가 예상돼 구매 당일 배송해주는 ‘바로도착’ 서비스를 도입했다”며 “향후에도 배송 서비스를 고도화해 고객 쇼핑 경험 혁신에 속도를 낼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CJ온스타일은 지난달 빠른 배송 서비스 브랜드 ‘바로도착’을 론칭했다. ‘바로도착’은 기존 ‘오늘도착’, ‘새벽도착’, ‘내일도착’, ‘주말도착’ 등 여러 배송 옵션을 하나로 통합한 CJ온스타일의 고유 배송 브랜드다.

IFC몰 마인드브릿지 매장 전경. IFC몰 제공

IFC몰, 젊은 직장인 타깃 MD 개편…패션·F&B 새 단장

IFC몰이 젊은 직장인 고객들의 라이프 스타일에 맞춰 패션과 식음료(F&B) 테넌트를 대거 개편했다고 29일 밝혔다.

먼저, IFC몰은 패션 브랜드 ‘마인드브릿지’와 ‘망고’를 새롭게 개편, 플래그십 스토어 형태로 지난 26일 오픈했다. 

직장인들의 대표적인 출근룩 브랜드인 마인드브릿지는 기존 올리브영이 위치했던 자리로 이동, ‘도시 한가운데 나만의 쉼’을 콘셉트로 단순 판매 공간이 아닌 브랜드의 문화와 가치를 체험할 수 있는 공간으로 리뉴얼했다. 마인드브릿지는 리뉴얼 오픈을 기념해 오는 10월 12일까지 마인드브릿지 전 제품 10% 할인, 10월 5일까지 매일 특가상품 40% 할인, 여기에 디지털 보증서 가입 고객 대상 10% 추가 할인 혜택 등 다양한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글로벌 패션 브랜드 망고는 지중해 감성을 기반으로 한 플래그십 스토어로 리뉴얼했다. IFC몰의 직장인 고객 성향을 고려하여 트렌디하면서도 포멀한 컬렉션을 중점으로 구성했으며, 전세계 약 2600개의 매장 중 50여개의 매장에만 입점되는 망고의 프리미엄 라인, ‘망고 셀렉션’도 함께 선보인다. 이를 통해 감도 높은 스타일은 물론, 차별화된 쇼핑 경험을 고객들에게 제공할 예정이다. 

스타벅스 투고(To-Go) 매장도 IFC몰과 지하철역이 연결된 L2층 스트리트숍에 지난 26일 문을 열었다. 이는 여의도 첫 투고 매장으로 바쁜 출퇴근길 지하철 5호선과 9호선 이용객들의 오늘의 커피를 책임질 예정이다. 스타벅스는 신규 매장 오픈을 기념해 제조 음료 포함 2만원 이상 구매 고객에게 스타벅스 로고 머그컵 증정 이벤트를 진행한다. 단, 증정품은 한정 수량으로 재고 소진 시 조기 종료될 수 있다.

오는 10월 2일에는 디저트와 브런치 매장이 밀집한 L1층에 일본식 브런치 브랜드 ‘유주키친’을 새롭게 선보일 예정이다.

IFC몰 관계자는 “IFC몰을 찾는 직장인 포함, 젊은 소비자들의 맛과 멋, 그리고 라이프 스타일을 반영한 MD를 새롭게 구성 중”이라며 “고객들의 비즈니스와 일상을 함께 하며 쇼핑뿐 아니라 문화와 가치를 나누는 복합 공간으로 계속해서 변화를 시도할 것”이라고 전했다.

홈플러스가 매장에서 바로 배송하는 ‘매직배송’의 장점을 앞세워 연휴기간 온라인 배송 공백을 공략한다. 홈플러스 제공

홈플러스, 추석 연휴 온라인 배송 공백 노린다

홈플러스가 매장에서 바로 배송하는 ‘매직배송’의 장점을 앞세워, 택배 접수 마감·장기간 부재 등 추석 연휴기간 온라인 배송 공백을 공략한다고 29일 밝혔다. 이를 위해 다양한 온라인 구매 혜택도 마련했다.

홈플러스가 올해 설 연휴 온라인 매출을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선물세트·식자재 등 주요 상품들의 매출이 명절 연휴 시작 직전 폭발적으로 증가한다. 올해 설 연휴 기준, 명절 연휴 시작일(2025년 1월 25일)부터 4일 전까지 주요 상품 매출은 직전 2주 평균 매출 대비 최대 31% 높은 수치를 보인다. 대표적으로 축산·계란은 약 31%, 채소류가 약 30%, 델리가 27%나 증가했다. 특히 명절 선물세트는 연휴 시작 2일 전에 직전 2주간 평균 대비 160% 높은 매출을 기록했다.

홈플러스는 온라인 매출 증가 배경으로 명절 직전 소비 증가와 함께 일부 택배 배송 공백을 들었다. 택배 접수 마감 시기로 온라인 배송에 일부 제한이 생기면서, 집 앞 점포에서 직접 배송하는 ‘매직배송’ 또는 1시간 내외 퀵커머스가 가능한 홈플러스 ‘매직나우’가 수요를 흡수했다는 것이다. 같은 기간 오프라인 매출은 전혀 다른 패턴을 보이는 것으로 미루어볼 때, 택배 마감 등 배송 환경 변수가 매출에 영향을 끼쳤을 가능성이 높다는 분석이다.

대표적인 사례로 연휴 직전까지 선물세트를 구매하지 못했거나, 필요한 먹거리가 있는 경우, 매직배송을 통해 주문 당일 상품을 받아볼 수 있으며, 당장 필요한 상품의 경우 퀵커머스인 ‘매직나우’를 활용해 1시간 내외로 받아볼 수도 있다.

더불어, 연휴 막바지에 이르러 고향 방문 및 여행 후 자택으로 복귀하면서 다시 온라인 주문이 증가하는 추세를 보인다. 이 같이 장기간 집을 비우는 상황에는 매직배송 예약배송을 활용하면, 복귀 일정에 맞춰 상품을 받아볼 수도 있다. 최근 온라인 배송이 더욱 보편화되면서 명절기간 현관 앞 택배, 배달상품들의 도난 우려가 증가하고, 식품의 경우 변질 가능성이 있지만, 맞춤배송을 활용하면 이 같은 걱정을 덜 수 있다.

홈플러스 온라인 ‘매직배송’은 365일 주문이 가능하며, 명절 연휴 기간 배송은 명절 당일을 제외하고 정상적으로 운영한다. 단, 배달의민족을 이용할 시, 추석 당일에도 홈플러스 대형마트, 홈플러스 익스프레스(SSM) 상품을 1시간이내 즉시배달로 만나볼 수 있다.(일부 점포에 한함) 

홈플러스는 명절 연휴 기간 매직배송을 필요로 하는 고객들을 적극 공략할 계획이며, 이를 위해 다양한 할인 혜택도 마련했다. 추석 선물세트 본 판매 기간을 맞아, 10만원 이상 구매 시 10% 할인 쿠폰(최대 3만원)을 제공하며, 구매 금액대 별로 최대 250만원의 할인 혜택을 마련했다. ‘농협안심한우 정육갈비혼합 냉동세트(16만8000원)’, ‘GAP 사과배 혼합세트(6만9900원)’, ‘블랙라벨 스페셜 넛츠 50입세트(5만9900원, 1+1)’ 등 인기 상품들도 파격적인 조건에 판매한다.

조혜영 홈플러스 온라인마케팅본부장(이사)은 “홈플러스는 오프라인 점포를 도심형 물류센터로 활용하는 간결한 배송 시스템을 활용하고 있어 명절 연휴 간 발생할 수 있는 다양한 상황에도 활용도가 높다”라며, “점포가 주거 밀집지역 요지에 자리한 만큼, 이커머스 사업에서 점포 입지에 대한 활용도를 더욱 높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이다빈 기자
dabin132@kukinews.com
이다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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