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이 내년 지방선거 승리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광역·기초 의원들을 향해 싸워 이길 수 있는 후보를 공천하겠다고 밝혔다.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는 27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전국 광역의원 및 강원도 기초의원 연수’에 참석해 “내년 지선에서 반드시 승리해야 한다”면서 “누구라도 싸워 이길 수 있는 전사를 내보내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지금 자리를 내어놓고서라도 이길 수 있는, 싸울 수 있는 후보를 내보내야 한다”며 “자유민주주의와 법치주의에 대한 확고한 신념 없이는 승리하더라도 아무런 의미가 없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대한민국이 세계 일류 국가로 도약할 수 있도록 청년들의 미래를 지켜야 한다. 하나로 뭉쳐 반드시 승리하자”고 언급했다.
장 대표는 지선의 승패에 대한민국의 운명이 달렸다고 호소했다. 그는 “내년 지선은 국민이 만드는 기적의 시작이 될 것”이라면서 “누가 당선되고 떨어지는 문제가 아닌, 대한민국이 죽고 사는 문제”라고 말했다.
송언석 국민의힘 원내대표도 “이재명 정부가 출범한 지 5개월도 안됐는데 한 5년 정도 대한민국을 망가뜨린 느낌이 든다”며 “물가도 오르고 있고, 서울은 부동산 가격 때문에 난리도 아니다”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삼권분립은 동등하게 서로를 견제하라고 만들어진 대한민국 헌법 원칙”이라면서 “이를 무시하는 이재명 정권과 민주당의 독재에 우리가 강력히 맞서 싸워야 한다”고 주장했다.
정희용 국민의힘 사무총장은 내년 2월쯤 공천 접수를 진행하겠다고 밝혔다. 정 사무총장은 “2월에 공천 접수가 될 가능성이 높다”면서 “11월까지 책임당원 접수를 해야 3달이 지나 선거인단의 역할을 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12월에는 당무감사를 진행해 당협 활동이 미진한 당협위원장들을 교체할 예정”이라며 “내년 1월과 2월에 당협위원장을 다시 선정해 빠르게 조직을 보강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