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서구-계명대, ‘달서 053 미래청년활동가’ 발대식 개최

달서구-계명대, ‘달서 053 미래청년활동가’ 발대식 개최

민·학 협력형 청년참여 플랫폼 출범…“청년이 지역 변화를 이끄는 주체로”

기사승인 2025-10-29 11:09:23
달서구와 계명대가 27일 ‘달서 053 미래청년활동가’ 발대식을 개최했다. 달서구청 제공

대구 달서구와 계명대학교가 청년 리더십을 바탕으로 지역사회 문제 해결에 나선다. 

달서구와 계명대는 27일 계명대 행소박물관 시청각실에서 ‘달서 053 미래청년활동가’ 발대식을 개최하고, 미래를 이끌어갈 청년 활동가들의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했다.

이번 발대식은 ‘도전 청년·연대 청년·실천 청년·함께 청년’을 슬로건으로, 지역사회 문제 해결과 청년 주도 프로젝트 추진을 다짐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행사에는 대학생 100명이 참여해 지역의 변화를 주도할 청년 리더로서의 결의를 다졌다.

‘달서 053 미래청년활동가’ 사업은 계명대 라이즈(RISE) 사업의 일환으로 추진되는 청년참여형 지역혁신 프로젝트다. 

13개 과제에 160명의 청년이 참여해 사회복지시설, 도시재생, 환경운동 등 다양한 분야에서 지역문제 해결형 프로젝트를 수행하게 된다. 

이를 통해 청년이 직접 지역의 변화를 만들어가는 ‘달서형 청년참여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기대된다.

김범준 계명대 산학부총장은 “청년들이 지역 문제 해결과 사회적 가치 창출의 중심에서 새로운 가능성을 열어갈 것”이라며 사업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이태훈 달서구청장은 “청년들이 지역 변화를 이끄는 중심이 되어, 도전과 창의의 정신으로 달서의 미래를 열어가길 기대한다”며 “달서구는 청년의 아이디어가 정책으로 이어지는 지속 가능한 협력 기반을 확립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달서구는 지난 3년간 ‘달서웨이(Dalseo-way)’ 정책을 통해 4만5000개의 일자리를 창출하며 ‘청년 일자리 중심 도시’로 성장해왔다. 

청년센터, 창업지원센터, 일자리사업 등 다양한 청년지원 정책을 추진하며 청년이 일하고 성장할 수 있는 기반 조성에 앞장서고 있다. 

최근에는 청년들이 지역사회에 적극적으로 참여할 수 있도록 다양한 네트워크와 지원 프로그램을 확대하고 있다.

대표적으로 ‘전지적 달서청년 시점’ 정책포럼을 통해 청년들이 직접 지역 정책을 발굴·제안하고, 관련 네트워크를 구축할 기회를 제공했다. 

이 포럼에서는 청년정책 역량 강화 교육, 팀별 정책 아이디어 도출, 제안서 작성 및 최종 발표 등 실질적인 참여 과정이 마련됐다. 

또 ‘청년정책조정위원회’와 연계된 다양한 실태조사와 의견수렴 워크숍을 통해, 청년들의 목소리가 정책에 반영되도록 지원했다. 

아울러 취업, 창업, 문화 등 여러 분야에 대한 청년 맞춤형 프로그램과 네트워킹 데이가 추진돼, 청년층의 적극적인 지역사회 진출과 협업이 촉진됐다. 

달서구청 관계자는 “앞으로도 청년이 정책 수혜자를 넘어 정책 주체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다양한 기회를 제공할 방침”이라며 “청년들이 지역의 변화를 이끌어가는 새로운 모델이 될 ‘달서 053 미래청년활동가’ 사업은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청년의 협력이 강화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대구=최태욱 기자 tasigi72@kukinews.com
최태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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