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성완 ·박영미 민주당 부산시당위원장 선거 후보, 공명선거 다짐

변성완 ·박영미 민주당 부산시당위원장 선거 후보, 공명선거 다짐

기사승인 2025-10-29 15:19:19 업데이트 2025-10-29 15:45:16

더불어민주당 부산시당위원장 보궐선거에 출마한 변성완 강서지역위원장과 박영미 중·영도지역위원장이 29일 부산시의회에서 '공명선거 실천 서약서'에 서명하고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민주당 부산시당 제공.

더불어민주당 부산시당이 새 시당위원장 선출을 위한 경선 후보등록과 함께 본격적인 선거전에 돌입했다.

민주당 부산시당은 29일 부산시의회 브리핑룸에서 시당위원장 경선 후보를 발표하고 공명선거 서약식을 열었다.

경선 후보 등록과 기호 추첨 결과에 따라 이날 박영미 후보가 기호 1번, 변성완 후보가 기호 2번을 배정받고 '공명선거 실천 서약서'에 서명했다.

두 후보는 선거운동 과정에서 금품이나 향응 제공, 후보자 비방, 허위사실 유포, 지역감정 조장 등 공명선거를 저해하는 행위를 하지 않키로 약속했다.

또 당헌당규와 부산시당선거관리위원회 결정 및 선거 결과에 승복하고 공정하게 경쟁해 민주당 승리의 길을 열겠다고 다짐했다.

박영미 후보는 중·영도구 지역위원장과 부산인재평생교육진흥원장을 역임했으며, 변성완 후보는 부산광역시장 권한대행과 부산광역시장 후보를 역임했다.

시당은 오는 30일 오후 7시 시당에서 경선 후보자 토론회를 열고 부산시당 유튜브를 통해 생중계한다. 이후 권리당원과 대의원 투표를 거쳐 다음 달 1일 오후 3시 해운대 벡스코에서 정청래 대표 등 당 지도부가 참석한 가운데 당원대회를 열어 당선자를 발표한다.

민주당은 당헌·당규에 따라 권리당원 투표 80%, 대의원 투표 20%를 합산해 시당위원장을 선출한다. 선출된 시당위원장은 중앙당 최고위원회 인준을 거쳐 확정된다.

신임 위원장은 임기가 내년 7월까지로, 내년 6월 3일 치러지는 지방선거를 지휘한다.

이번 민주당 시당위원장 보궐선거에는 후보 4명이 출사표를 냈으나 유동철 수영지역위원장과 노기섭 전 부산시의원이 컷오프되면서 2인 경선으로 치러진다. 

이와 관련 유동철 수영구지역위원장이 "정청래 대표의 '컷오프 없는 완전경선' 약속은 거짓이었냐"며 진상공개와 경선 참여를 촉구하는 등 선거를 둘러싼 잡음이 이어지고 있다.

손연우 기자
syw@kukinews.com
손연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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